방짜유기 구리합금 코로나19 퇴치..문손잡이·카드 제작

한갑수 2021. 10. 1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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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고 있다.

그러나 매번 손 씻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에 직접 접촉하는 문손잡이와 엘리베이터 버튼의 청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인천의 향토기업 ㈜재스퍼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방짜유기로 친숙한 구리합금의 효능을 알고 수년간 연구·개발을 거듭하다가 메르스 당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제품을 선보였으며 최근 구리합금으로 만든 손잡이를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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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구청 민원실에 ㈜재스퍼가 개발한 구리합금을 문손잡이에 설치해 코로나19를 퇴치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 되고 있다. 그러나 매번 손 씻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손에 직접 접촉하는 문손잡이와 엘리베이터 버튼의 청결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많은 사람들이 만지는 문손잡이와 엘리베이터 버튼은 방역법에 의해 소독을 하도록 되어 있지만 누군가 감염된 손으로 손잡이를 만지고 그 손잡이를 또 다른 누군가가 만지면 눈, 코, 입을 통해 곧바로 전염될 수 있다.

손잡이를 소독한 뒤라고 하더라도 감염된 손으로 만진다면 손잡이가 감염되기 때문에 손잡이 소독은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서울의 모백화점과 콜센터, 인천어린이집 등 손잡이로 인한 집단감염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사람들이 공용손잡이 잡는 것을 꺼리고 있다. 아예 손잡이를 만지지 못하도록 문을 열어놓거나 자동문으로 바꾸는 곳도 생겨났다.

인천의 향토기업 ㈜재스퍼는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방짜유기로 친숙한 구리합금의 효능을 알고 수년간 연구·개발을 거듭하다가 메르스 당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제품을 선보였으며 최근 구리합금으로 만든 손잡이를 개발했다.

최근 인천 동구청, 연수구청, 미추홀구청, 경찰청, 인천터미널, 롯데호텔 소공동 본점, 역삼동 GFC타워, 롯데캐슬아파트, 신협, 새마을금고 등에 구리합금 손잡이를 설치했다.

최근 충북대 의대 연구진에서 진행한 구리합금의 코로나19에 대한 시험결과 99.99%가 4시간만에 비활성화 되는 것을 확인했다.

㈜재스퍼는 개인이 소지할 수 있는 신용카드 크기의 구리합금 카드인 바이러스캐처 카드를 개발해 LS그룹, 인천시 등에 납품했다. 또 이달 중 교통카드 기능을 갖춘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박종선 ㈜재스퍼 대표는 “저희들이 개발한 구리합금은 코로나19를 잡는 기능뿐 아니라 항탈취효과까지 있어 소독이나 세척이 필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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