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사인' 연출 당시 나흘동안 30분 자고 촬영..졸려서 연출 포기"[26th BIFF]

박판석 2021. 10. 13.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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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항준 감독이 '싸인'을 연출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장항준 감독은 13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만들기와 드라마 만들기' 오픈토크에서 드라마 '싸인'에 대해 ""예전부터 법의학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영화 감독이 드라마를 하는 경우가 없었다.

장항준 감독은 1부부터 10부까지만 드라마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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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OSEN=박판석 기자] 장항준 감독이 ‘싸인’을 연출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장항준 감독은 13일 오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영화 만들기와 드라마 만들기’ 오픈토크에서 드라마 ‘싸인’에 대해 ““예전부터 법의학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 영화 감독이 드라마를 하는 경우가 없었다. 드라마 제작사에서 제안이 왔다. 색다른 제안이라고 생각했다. 집에서 김은희 작가에게 이야기를 했다. 그때부터 둘이 같이 공부를 해서 ‘싸인’이라는 드라마를 만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장항준 감독은 1부부터 10부까지만 드라마를 연출했다. 장 감독은 “당시에는 오전에 찍은게 저녁에 방송됐다. 주2회 방송 됐고, 방송 두 달 전에 촬영을 시작했다. 그것을 모르고 갔다. 잠을 안자고 찍었다. 30분씩 자고 나흘을 하는데, 못버텼다. SBS에 졸려서 못하겠다고 했다. 내가 살아야 드라마도 살고 그래서 감독을 그만두겠다고 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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