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베트남 호찌민 공장도 정상화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장 가동에 차질을 빚었던 삼성전자의 베트남 호찌민 가전공장이 이르면 다음달 말부터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13일 베트남 현지 매체와 전자업계 등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 가동률은 지난 8월 60%대 수준에서 최근 70%까지 회복된 것으로 전해진다. 호찌민에 위치한 삼성전자 가전공장은 삼성전자의 최대 생활가전 생산 기지다. 직원 수만 7000여 명에 달하며 연간 약 1900만대의 TV와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모니터 등 주요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지난 7월 직원 중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생산라인 가동이 일부 중단된 바 있다. 삼성전자는 16개 라인 중 3개를 폐쇄하고 직원 수도 평소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했다. 또 공장 내에 직원들이 머물면서 일할 수 있도록 숙박시설을 마련하라는 지침 등 당국의 강력한 방역조치 때문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외국계 기업들은 조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호찌민시 당국은 이달부터 경제 회복을 위해 공단 내 생산시설의 조업과 건설 공사에 대한 제한을 풀기 시작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최근 사내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완화하고 있다. 해외 출장 승인 기준을 낮추고 중단했던 대면회의와 대면교육을 인원 제한하에 재개한다. 확진자가 발생한 사업장 폐쇄 조치와 밀접접촉자 검사 기준 등도 낮췄다. 다만 30% 순환 재택근무와 저녁 회식 제한 등의 조치는 유지한다.
[박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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