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여야 대선주자 싸잡아 비판.."나 하나 죽이려 탈탈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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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당과 야당 대선주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제주도를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같은 당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의원에 대해선 "여러분은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싶으냐"며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인데 환경보전을 하면서 적절히 개발을 해야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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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박선우 객원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여당과 야당 대선주자들을 싸잡아 비판했다.
윤 전 총장은 13일 오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제주도당을 방문한 자리에서 "여당, 야당이 따로 없다"며 "저 하나 죽이려고 탈탈 털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저는 털어도 안나오니 가족들을 털어서 뭔가 만들어 내려고 한다"며 "고발사주에 이어서 이번에는 원전비리를 제가 고발시켰다고 한다"고 발언했다.
윤 전 총장은 향후 펼쳐질 검증 과정에서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저는 2년을 털려도 끄떡 없었으니 걱정말라"며 "저는 26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돈을 피해다닌 사람인데 약점이 있으면 정권과 맞설 수 있었겠느냐"고 반문했다.
윤 전 총장은 앞서 제주도를 라스베이거스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던 같은 당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의원에 대해선 "여러분은 라스베이거스에 살고 싶으냐"며 "제주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곳인데 환경보전을 하면서 적절히 개발을 해야한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한 "그들(다른 후보들)이 제대로 했으면 정권이 넘어가고 지방선거에서 박살이 났겠느냐"며 "무슨 면목으로 또 나왔는지, 정권 교체하려면 당부터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여야 대선주자들을 거칠게 비판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에 대해서만은 호의적인 평가를 내놨다. 윤 전 총장은 이어진 기자간담회에서 "원 전 지사는 3선 의원 경력에 고향에서 지사를 두 번이나 하시고 탄탄한 행정 경험이 있다"며 "최근에는 '대장동 1타 강사'로 활동하는데 검사를 그만둔지 오래됐는데도 설명을 잘 하더라. 제주가 낳은 인재"라고 추켜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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