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IA 복귀 의사 밝혔다..구단 "꼭 잡도록 충실히 임할 것"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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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양현종이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 복귀 의사를 밝혔다.
2020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메이저리그 재도전과 KBO리그 복귀를 놓고 다시 고민해야하는 갈림길에서 양현종은 친정팀 KIA 복귀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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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 양현종이 원소속팀 KIA 타이거즈 복귀 의사를 밝혔다. KIA도 양현종을 잡기 위해 충실히 협상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KIA는 13일 "양현종이 지난 7일 구단을 찾아와 KIA에 돌아오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설명했다.
2020시즌 종료 후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양현종은 텍사스 레인저스와 스플릿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도전장을 던졌다.
KBO리그에서 굵직한 발자취를 남기고 도전을 택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힘겨운 생존 경쟁을 펼쳤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8경기에 등판해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59의 성적을 남겼다.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시즌을 마친것도 아쉬움으로 남는다.
메이저리그 재도전과 KBO리그 복귀를 놓고 다시 고민해야하는 갈림길에서 양현종은 친정팀 KIA 복귀를 선택했다.
KIA는 "구단은 양현종의 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구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라는 뜻을 전달했다"면서 "구단과 양현종 모두 윈윈(Win-Win) 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종은 우리 구단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다. 꼭 잡도록 하겠다. KIA에 양현종의 가치는 시장 가치 이상이다. 향후 충실히 협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그의 KIA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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