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바이오센서, 싱가포르에 680억원어치 자가검사키트 공급

기사내용 요약
두 번째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급

[수원=뉴시스]김종택기자 = SD바이오센서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2021.04.23.jtk@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SD바이오센서는 싱가포르 기업과 680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항원 자가검사키트(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 공급계약을 추가로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초 싱가포르와 같은 제품으로 670억 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두 번째다.

SD바이오센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재택치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을 완료한 확진자 또는 무증상·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재택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증상이 경미한 돌파감염(백신접종 후 확진) 등 경증 환자는 재택치료를 기본으로 하되, 재택치료에 필요한 키트 등을 별도로 지급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보급을 위해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신속 항원 자가검사 제품을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정책 시행에 적극 활용 중이다. 이 제품은 개인이 직접 콧 속 앞쪽에서 검체를 채취해 15분 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국내 식약처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았다.

황진우 SD바이오센서 해외영업팀 팀장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내 자가검사키트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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