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은 고우석을 탓하지 않았다..오히려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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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랬듯 이번에도 침착하게 상황을 돌아봤다.
류 감독은 "물론 (블론세이브가) 아쉽다. 지금 시점에서는 1승이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부터 18경기가 남았다. 그래도 벤치는 선수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에너지를 낼 수 있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어제 고우석은 던지고자 하는 곳에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수비도 투수를 도와주지 못했다. 그래도 고우석이 잘 해줄 것이라 본다. 연속으로 무너진 경기는 없었다. 슬기롭게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세이브 상황에서 여전히 고우석이 등판할 것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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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 감독은 13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전날 4-3 승리를 지키지 못한 고우석에 대한 질문에 “완성형이라기 보다는 아직 과정에 있는 선수다. 그럼에도 수준급 마무리투수로 활약해주고 있다”며 “고우석 뿐이 아니라 올해 내내 우리 투수들은 부담이 많은 타이트한 상황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좀더 편한 상황에서 투수를 등판시키고 싶은데 유독 타이트한 경기가 많다”고 저득점이 반복되는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럼에도 시즌 초반부터 투수들의 힘으로 이긴 경기가 굉장히 많다. 타격 수치는 이미 나와있는 것 아닌가. 그 부분이 아쉽기는 하다. 그래도 투수들이 코칭스태프가 세운 원칙을 잘 따라주면서 끝까지 잘 가고 있다. 투수들이 역할을 잘 알고 준비하면서 이렇게 순위경쟁을 하고 있다고 본다. 투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LG는 류 감독의 말대로 팀 평균자책점 3.68로 이 부문 1위, 불펜 평균자책점도 3.46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고우석의 6차례 블론세이브, 특히 후반기 4차례 블론세이브가 큰 타격이지만 전반적으로 리드를 지키는 힘은 유지되고 있다.
류 감독은 “물론 (블론세이브가) 아쉽다. 지금 시점에서는 1승이 굉장히 중요하다. 오늘부터 18경기가 남았다. 그래도 벤치는 선수를 믿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에너지를 낼 수 있게 좋은 환경을 만들어줘야 한다”면서 “어제 고우석은 던지고자 하는 곳에 공이 들어가지 않았다. 수비도 투수를 도와주지 못했다. 그래도 고우석이 잘 해줄 것이라 본다. 연속으로 무너진 경기는 없었다. 슬기롭게 이겨낼 것으로 믿는다”며 세이브 상황에서 여전히 고우석이 등판할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류 감독은 전날 부상 당한 이상호, 채은성, 김현수에 대해 “다들 출장 의지가 강하다. 시즌 막바지라서 어느 정도 부상이 있어도 다들 나가겠다고 한다. 미안하면서도 고마운 감정이 든다”며 “일단 채은성 선수는 오늘 뒤에 대기한다. 이상호 선수도 라인업에서는 빠졌는데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면 나가지 않을 것이다. 김현수 선수는 발목이 조금 안 좋은데 출장 의지가 정말 강하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홍창기(중견수)~김현수(지명타자)~서건창(2루수)~이재원(우익수)~오지환(유격수)~이영빈(1루수)~문성주(좌익수)~문보경(3루수)~이성우(포수)로 라인업을 구상했다. 선발투수는 임찬규다. 전날 긴 이닝을 소화한 김윤식과 정우영은 게임조에서 제외됐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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