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ADEX 2021'서 우주인터넷 인프라통합 솔루션 제시

김민석 기자 2021. 10. 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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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공간 인프라 통합 솔루션은 '저궤도 군집 통신위성(LEO Satellite Constellation)'과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를 통해 오지(奧地)∙산악∙해상∙공중 어디서나 안정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해준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지구 저궤도(200㎞~1000㎞)에 수백~수천기의 인공위성을 띄워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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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부터 우주까지 '초연결∙초지능∙초융합 통합 솔루션'
미래동력 우주인터넷·UAM 분야에 과감히 투자
원웹 발사 로켓 개념도. (한화시스템 제공) 2021.8.12/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화시스템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ADEX 2021)'에 참가해 지상과 공중, 우주 플랫폼을 연결하는 '초연결∙초지능∙초융합'초공간 통합 솔루션'을 제시한다.

초공간 인프라 통합 솔루션은 '저궤도 군집 통신위성(LEO Satellite Constellation)'과 '저궤도 위성통신 안테나'를 통해 오지(奧地)∙산악∙해상∙공중 어디서나 안정적인 통신을 가능하게 해준다.

저궤도 통신위성은 지구 저궤도(200㎞~1000㎞)에 수백~수천기의 인공위성을 띄워 언제 어디서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우주 인터넷'으로도 불린다.

모건스탠리는 위성체 발사 서비스 및 재활용 로켓의 수요 급증에 따라 우주산업 시장이 연평균 3.1% 성장해 2040년에는 시장규모가 1조1000억 달러(약 1260조원)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5800억 달러(약 670조원)는 우주인터넷 및 위성TV 시장이 차지할 전망이다.

우주 인터넷을 실현하기 위해선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기지국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는 '위성통신 안테나' 기술이 필수적이다.

한화시스템은 '위성통신 안테나' 관련 해외 선진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투자했다. 지난 8월엔 세계적인 '우주인터넷' 기업 원웹(OneWeb)에 3억달러(약 3450억원)를 투자했다.

원웹은 세계 최초로 우주인터넷용 위성을 발사한 회사다. 내년이면 648기로 우주인터넷망을 완성해 글로벌 우주인터넷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까지 총 254개의 위성을 쏘아올렸고, 20일 34기의 위성을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영국의 위성 안테나 기업 페이저솔루션(Phasorsolution)을 인수하고, 미국 휴대형 안테나 기술 기업 카이메타(Kymeta)에 330억원을 투자하면서 전자식 통신위성 안테나 기술도 확보했다.

버터플라이(Butterfly) 군용실물 모형-국방 틸트로터(TR) 수직이착륙기(한화시스템 제공)© 뉴스1

한화시스템은 이번 ADEX 2021을 통해 UAM 기술을 활용한 국방 틸트로터(TR) 수직이착륙기도 소개한다. 오버에어사와 함께 개발 중인 '버터플라이(Butterfly)'에 국사적 활용성과 필수 개조요소 등을 접목한 기체다.

한화시스템과 오버에어사는 '최적 속도 틸트로터(OSTR)'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버터플라이 상세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OSTR 기술은 기존 틸트로터 기체보다 최대 5배의 효율을 낸다. 양사는 2024년까지 기체 개발을 마치고, 2025년에는 서울~김포 노선 시범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은 한국형전투기(KF-21)와 소형무장헬기(LAH)의 핵심 임무 센서 및 항공전자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항공전자 분야 국제 표준인 Δ통합 모듈형 항공전자(IMA:Integrated Modular Avionics) Δ공용 항공전자 플랫폼(FACE:Future Airborne Capability Environment) Δ항공 그래픽 기술(ARINC 661) ΔAI 음성 인식 Δ3D 오디오 기술 등을 접목한 '차세대 항공전자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독자 개발한 차세대 항전 통합 플랫폼을 통해 대한민국 항공산업 발전과 자주국방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화그룹의 주요 항공우주 계열사인 한화시스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와 쎄트렉아이 등은 ADEX 2021에 '스페이스 허브존'을 꾸릴 예정이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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