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대구편입' 이번에는 경북도의회 결론날까?..14일 본회의 투표

구대선 기자 2021. 10. 1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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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는 14일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군위군 대구편입'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린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후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의원 8명을 상대로 '군위군 대구편입' 여부를 묻는 '경북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지만 찬반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해 14일 열리는 본회의로 넘겼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도의원 60명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군위군 대구편입'에 대한 찬반의견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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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회의 장면.(경북도의회 제공)© 뉴스1

(안동=뉴스1) 구대선 기자 = 경북도의회는 14일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군위군 대구편입’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린다.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후 회의를 열어 상임위원회 의원 8명을 상대로 ‘군위군 대구편입’ 여부를 묻는 ‘경북 관할구역 변경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지만 찬반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해 14일 열리는 본회의로 넘겼다.

경북도의회는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도의원 60명이 무기명 비밀투표로 ‘군위군 대구편입’에 대한 찬반의견을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경북도의회관계자들은 “본회의에서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짐작할 수 없다. 현재로서는 찬성과 반대의견이 맞서 어느쪽으로 결론이 날지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경북도의회는 그동안 상임위와 본회의를 여러차례 열었지만 ‘군위군 대구편입’ 안건을 놓고 “대구통합공항의 군위·의성 이전을 차질없이 추진하려면 하루빨리 군위군의 대구편입이 이뤄져야 한다”는 찬성파와 “공항이전은 10년이상 걸리는 장기적인 사업인데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너무 서두를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반대파가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지 못했다.

경북도는 지난 9월 23일 경북도의회의 찬성이 없는 상태에서 ‘군위군 대구편입’ 안건을 행정안전부로 보냈다가 다시 도의회의 동의를 받아오라며 퇴짜를 맞았다.

대구시의회는 지난 6월30일 군위군 대구편입을 찬성의결했고, 대구시는 이를 토대로 지난 8월13일 행정안전부에 건의서를 제출해놓은 상태이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김영만 군위군수 등은 “경북도의회가 이미 군위군의 대구편입을 약속했지 않았느냐”며 약속이행을 촉구했다.

경북도의원들 뿐만 아니라 국민의힘 소속 경북지역 국회의원 13명도 ‘군위군 대구편입’에 대해 너무 서두를 이유가 없지 않느냐, 좀더 도민들의 공론을 모아보자, 대구시와 경북도 통합문제와 함께 검토해봐도 되지 않는냐는 등 반대의견과 공항이전 사업에 차질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미 약속한 내용은 지켜야 하지 않느냐는 등 찬성의견이 맞서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586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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