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코리아, SKT 인공지능 탑재한 'S90·V90 크로스컨트리' 출시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2021. 10.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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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가 XC60에 이어 플래그십 모델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에 국내 전용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볼보코리아는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약 300억 원을 투입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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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
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확대 적용
티맵 내비·AI 누구·음악 플랫폼 플로 탑재
디지털 키 '볼보카스 앱' 등 디지털 패키지 추가
가격 S90 6150만~8540만 원
V90 크로스컨트리 6950만~7970만 원
볼보 S90
볼보코리아가 XC60에 이어 플래그십 모델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에 국내 전용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탑재했다.

볼보코리아는 신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한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전기차 시대를 앞두고 볼보는 글로벌 시장에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국내 역시 글로벌 정책에 따라 부분변경을 거친 XC60에 새로운 시스템이 처음 적용됐다. 한국과 중국은 구글맵을 기반으로 하는 다른 국가와 달리 전용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볼보코리아는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약 300억 원을 투입해 통합형 SK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국내 최고 품질 내비게이션 티뱁과 인공지능(AI) 플랫폼 누구(NUGU), 사용자 취향 기반 음악 플랫폼 플로(FLO) 등이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국어 음성명령을 지원하는 AI 시스템은 높은 인식률을 자랑한다.
볼보 S90
운전자는 ‘아리아’를 호출해 공조기와 시트 기능, 목적지 설정, 음악 설정, 생활정보 확인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누구 스마트홈 사용자는 차량 내에서 집에 있는 각종 스마트 가전들을 조작할 수 있다. 새로운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도 주목할 만하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차문을 열거나 온도 설정이 가능한 ‘볼보카스 앱(Volvo Cars app)’과 비상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로 사고접수와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이 제공되는 ‘볼보 온 콜(Volvo on Call)’,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5년 LTE 통신망 데이터 및 1년 플로 이용권 등이 포함된다.
볼보 S90
레이더(Radar)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으로 구성돤 첨단운전보조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됐다. 후방 물체를 감지해 자동으로 제공을 걸어주는 리어액티브브레이크 기능이 추가됐고 센서 위치를 재조정해 보다 정확하게 기능을 구현하도록 했다. 전면 유리창 상단에 있었던 레이더 센서를 라디에이터 그릴 아이언마크에 통합했고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거나 처리하는 ASDM(Active Safety Domain Master)를 차 후면에 배치했다.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초미세먼지를 정화하는 어드밴스드 공기청정기(Advanced Air Cleaner)를 포함한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에 정전기를 발생시켜 향균 작용을 돕는 이오나이저를 적용했다. S90 인스크립션 트림에는 뒷좌석 통풍 시트 기능을 추가했다.
이윤모 볼보코리아 대표는 “볼보가 지향하는 럭셔리 가치는 소비자 일상생활 속 볼보와 함께하는 모든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것”이라며 “단순히 이동수단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스웨디시 럭셔리 가치를 느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에 출시한 S90과 V90 크로스컨트리 판매가격은 S90의 경우 B5 모멘텀이 6150만 원, 인스크립션 6850만 원, B6 인스크립션 7250만 원, T8 인스크립션은 8540만 원이다. V90 크로스컨트리는 B5 AWD가 6950만 원, 프로(PRO) 7570만 원, B6 프로는 7970만 원이다.
볼보 V90 크로스컨트리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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