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한 돌봄협의체 상설화해야"

임충식 기자 2021. 10.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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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광역돌봄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광역시·도 17곳 중 전남과 전북 등 2곳만 광역돌봄협의체가 구성돼 있지 않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광역돌봄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상설화하여 돌봄기관 간 의견조정과 돌봄 수급방안 등의 중요사안에 대해 책임지고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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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전 전북부교육감, 교육현장 정책 간담회에서 밝혀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 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교육감 출마 예정자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이 광역돌봄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부교육감은 13일 상관지역아동센터에서 최영순 (사)전국지역아동센터 전북협의회 부회장과 교육현장 정책간담호를 가졌다.

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아동센터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 온종일돌봄체계 속에서 지역아동센터의 위상 제고와 실질적 지원 등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호진 전 부교육감은 “광역시·도 17곳 중 전남과 전북 등 2곳만 광역돌봄협의체가 구성돼 있지 않다”면서 “전북교육청은 전라북도를 중심으로 광역돌봄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를 상설화하여 돌봄기관 간 의견조정과 돌봄 수급방안 등의 중요사안에 대해 책임지고 협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내 시군 일반자치와 교육지원청을 중심으로 지역돌봄협의체의 구성을 추진하되 자율성을 부여해 지역별 상황에 맞는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낼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초등돌봄교실을 학교밖 돌봄사업으로 위탁할 경우 지역아동센터가 우선 수탁받을 수 있도록 전북도내 ‘온종일 돌봄연계 매뉴얼’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전북의 아동이어서 행복하다’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아동 중심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정책을 구체화해 사각지대가 없는 촘촘한 돌봄안전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황호진 전 전북부교육감은 ‘OECD교육전문가 황호진이 찾아갑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장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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