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통증' NC 양의지, 키움전 라인업 제외..박대온 선발출전 [MK현장]

김지수 2021. 10. 1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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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핵심 타자 양의지를 선발로 기용할 수 없게 됐다.

양의지는 전날 키움전에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양의지가 전날 포수로 경기를 뛴 뒤 허리 쪽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지명타자로도 선발 출전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마지막에 연습 배팅을 쳐본다고는 하는데 정상적인 배팅이 될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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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NC 다이노스가 핵심 타자 양의지를 선발로 기용할 수 없게 됐다.

NC는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정진기(좌익수)-전민수(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알테어(중견수)-노진혁(3루수)-강진성(1루수)-박준영(유격수)-박대온(포수)-김주원(2루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들고 나왔다.

눈에 띄는 건 양의지의 선발 제외다. 양의지는 전날 키움전에 4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었다.

NC 다이노스 포수 양의지가 1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1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앞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김재현 기자
하지만 전날 경기 종료 후 허리 통증을 호소하면서 휴식이 불가피해졌다. 이날 게임에 앞서 연습 배팅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해 대타 투입도 여의치 않다.

이동욱 NC 감독은 "양의지가 전날 포수로 경기를 뛴 뒤 허리 쪽이 좋지 않다는 보고를 받았다. 지명타자로도 선발 출전이 안 되는 상황"이라며 "본인이 마지막에 연습 배팅을 쳐본다고는 하는데 정상적인 배팅이 될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 감독은 다만 이날 선발포수로 마스크를 쓴 박대온에 기량을 믿는다는 입장이다. 선발투수 웨스 파슨스와 호흡을 맞춰 안정적인 리드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감독은 "박대온이 블로킹도 그렇고 파슨스와 호흡이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했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투수가 선발로 나설 경우 박대온이 선발출전하는 쪽으로 구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척(서울)=김지수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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