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소식]'기부의 날' 기념 기부행사 운영기간 등

[안양=뉴시스]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제8회 안양시 '기부의 날'인 11월3일을 전후해 18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를 ‘기부 행사 운영 기간’으로 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부터 시작하는 나눔, 문화가 되다!’를 슬로건으로 민·관 합동으로 추진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모금행사가 펼쳐진다. 기부의날 당일에는 시청 앞마당에서 기념식을 연다.

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해 인원은 최소화하는 가운데 기부 유공자 11명을 시상한다. 기부의날의 효시가 된 고 전재준 삼정펄프 회장의 가족도 초청할 예정이다.

나눔을 소재로 한 영상 상영과 기부계좌 안내 등 현장 모금도 한다. 시 직원들도 기부 터치 단말기로 한 끼 값을 기부하는 ‘행복 한끼’에 동참한다.

한편 안양시 기부의날인 11월3일은 고 전재준 삼정펄프 회장이 350억원에 달하는 자신 소유의 삼덕제지 부지를 안양시에 기부한 2003년 11월3일을 기려 정해졌다. 전 회장이 기부한 삼덕제지 부지는 현재 삼덕공원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매년 기부 기간 모금한 금액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 연말연시 이웃돕기에 사용한다.

◇김중업건축박물관 온라인 건축강좌 무료

경기 안양 김중업건축박물관은 14일부터 온라인 건축 강좌 영상 콘텐츠를 박물관 홈페이지(www.ayac.or.kr/museum)와 문화재단 유튜브를 통해 무료로 공개한다.

학술 콜로키엄 3편과 기획전시 심화 강좌 3편 등으로 구성된다. 건축가 김중업의 1950~1960년대 건축 작품 및 활동에 관한 다양한 학술 담론을 누구나 쉽게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학술 콜로키엄 영상은 지난 8월 김중업건축박물관 학술 콜로키엄 ‘김중업, 1950~1960년대 건축에 관한 이해’를 재구성했다. 기획전시 심화 강좌는 다음 달 2일부터 격주 목요일 공개한다.

‘김중업의 일본 시기와 예술로서의 건축’, ‘김중업의 뉴욕박람회 한국관(1964): 서양 현대세계에 표상된 한국의 건축’, ‘김중업과 르 코르뷔지에, 거장과 만남’ 등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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