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내부 승진으로 경영 새판..홍원식 거취 "아직"

전재욱 2021. 10. 1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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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은 오는 29일 임시주주 총회를 열어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1인을 새로 선임하기로 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고 13일 밝혔다.

신임 사내이사는 김승언(45) 남양유업 수석본부장(상무보), 정재연(54)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상무보), 이창원(54) 남양유업 나주공장장이다.

이 공장장은 강원대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남양유업 기획본부장과 나주공장장, 경주공장장 등을 지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존 사내이사의 거취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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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임시주총 열어 사내외 이사 4인 새로 선임
사내이사 후보에 김승언·정재연·이창원 등 상무보 3인
사외이사 후보자는 광운학원 이사맡은 이종민 변호사
"홍원식 회장 등 기존 사내이사 거취 결정된 바 없어"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남양유업은 오는 29일 임시주주 총회를 열어 사내이사 3인과 사외이사 1인을 새로 선임하기로 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친다고 13일 밝혔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신임 사내이사는 김승언(45) 남양유업 수석본부장(상무보), 정재연(54) 남양유업 세종공장장(상무보), 이창원(54) 남양유업 나주공장장이다.

김 수석본부장은 고려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하고 게이오대학에서 MBA를 밟았다. 직전까지 남양유업의 자회사 건강한사람들 대표이사를 맡았다.

정 공장장은 영남대 축산학과를 나와서 천안 공장장 등을 거쳤다.

이 공장장은 강원대 낙농학과를 졸업하고 남양유업 기획본부장과 나주공장장, 경주공장장 등을 지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사외이사 후보로는 이종민(46) 법무법인 오른하늘 대표변호사가 선정됐다. 이 변호사는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을 33기로 수료했다. 현재 광운학원 이사를 맡고 있다.

아직 기존 이사진에 대한 사임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홍원식 회장과 홍 회장의 모친 지송죽 이사, 이광범 대표이사(상무)가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이들의 임기는 2022~2024년까지 차례로 만료한다.

사외이사 2인 양동근 사외이사와 이상근 사외이사의 임기는 2024년 3월까지다.

새로 선임하는 경영진 가운데 외부 수혈이 없어서 기존에 공언한 대로 `경영 쇄신`을 이룩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기존 사내이사의 거취는 결정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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