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경선 승복 "당무위 결정 존중.. 경선결과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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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당무위원회가 대선 경선 무효표 처리 관련 자신의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존중하겠다"며 당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 결정은 존중한다"며 "저는 대통령 경선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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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호영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일 당무위원회가 대선 경선 무효표 처리 관련 자신의 이의제기를 수용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대해 "존중하겠다"며 당 대선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통령후보 사퇴자 득표 처리 문제는 과제를 남겼지만, 그에 대한 당무위 결정은 존중한다"며 "저는 대통령 경선결과를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주당이 직면한 어려움을 타개하고 국민의 신임을 얻어 정권을 재창출하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숙고하고,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는 "경선에서 승리한 이 후보께 축하한다"며 "이 후보가 당의 단합과 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리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앞서 민주당 당무위는 대선 경선 과정에서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의 사퇴 시점 전 득표를 유효표로 인정해야 한다는 전 대표 측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기로 결정했다.
정 전 총리와 김 의원의 사퇴 전 득표가 인정될 경우 이재명 경기지사의 누적 득표율은 과반에 미치지 못해 이 전 대표와 결선투표를 치러야 했다. 당무위는 향후 논란의 여지가 없도록 경선 과정에서 후보자가 사퇴할 때 해당 후보자에 대한 투표를 무효로 처리한다는 내용을 담은 특별당규 제59조 1항 등 개정도 예고했다.
이 전 대표는 당원과 국민을 향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길 바란다"며 "동지 그 누구에 대해서도 모멸하거나 배척해선 안 된다. 그래서는 승리할 수 없다. 그 점을 저는 몹시 걱정한다. 우리가 단합할 때 국민은 우리를 더 안아준다"고 했다.
"지금은 민주당의 위기"라고도 했다. 그는 "위기 앞에 서로를 포용하고 그 힘으로 승리했던 것이 민주당의 자랑스러운 역사"라며 "부디 제 고심어린 결정과 호소를 받아주기를 간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의 낙심이 희망으로 바뀔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며 "민주당이 더 혁신하고, 더 진화하며, 국민과 국가에 무한책임을 지는 더 유능한 정당으로 거듭나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나라다운 나라를 포기하지 않는다"며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한다. 반드시 4기 민주정부를 이루자"고 했다.
/정호영 기자(sunris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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