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LNG '라이트' 왕 구앙유 "플레이-인과는 달라진 분위기 느껴진다"

김형근 2021. 10. 1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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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퀴드를 꺾고 첫 승리를 거둔 LNG e스포츠(이하 LNG)의 '라이트' 왕 구앙유가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13일(한국시간 기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2일차 8경기에서 LNG는 팀 리퀴드를 맞이해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 끝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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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리퀴드를 꺾고 첫 승리를 거둔 LNG e스포츠(이하 LNG)의 ‘라이트’ 왕 구앙유가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13일(한국시간 기준)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경기장에서 진행된 '2021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1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2일차 8경기에서 LNG는 팀 리퀴드를 맞이해 시종일관 상대를 압박하는 플레이 끝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승리 소감에 대해 왕 구앙유는 “상대가 유명한 팀이라 경기 전에 실수를 하면 어쩌나 하고 조금 걱정도 많이 했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생각대로 잘 풀리며 승리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어 기뻤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 팀에 대한 전략을 묻는 질문에 “상대의 하단 지역 공세를 강할 것이라 생각해 밴픽을 상대 픽에 맞춰 준비했으며, 개인적으로는 서포터인 ‘코어장전’ 조용인 선수를 최대한 봉쇄하자는 생각으로 라인전에서 더 세게 밀어붙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고 답했으며, 승리를 확신한 순간에 대해 “하단 지역 포탑을 밀면서 우리 팀이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플레이-인을 통과하고 올라온 그룹 스테이지의 체감 분위기를 묻자 “사실 플레이-인에서 너무 쉽게 승리하면서 그룹 스테이지에서도 이런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너무 다른 분위기에 첫 경기에 많이 놀랐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답했으며, 메타의 변화가 느껴지는지에 대해서도 “분위기가 급변했다고 이야기해도 좋을 정도로 다른 모습이다.”라고 인정했다.

한편 다음 경기인 매드 라이온스 전에 대해 “저희가 월드 챔피언십이 처음이라는 점을 잊지 않고 상대방에 대비하고자 한다. 특히 우리 플레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상대방의 장점을 막는 것에 주력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힌 왕 구앙유는 “지금까지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드리며, 리그의 대표로써 최선을 다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미지 출처=라이엇 게임즈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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