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맘' 김혜리 "믿으면 도끼로 찍어, 사는게 힘들다"..무슨 일?

김나연 2021. 10. 1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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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리가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받은 근황을 전했다.

13일 김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터졌다.... 쫌만 신경썼다싶음 터지는 내눈"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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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혜리가 인간관계로 인해 상처받은 근황을 전했다.

13일 김혜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터졌다.... 쫌만 신경썼다싶음 터지는 내눈"이라며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 했다.

사진에는 실핏줄이 터져 빨갛게 충혈된 김혜리의 눈이 담겨 눈길을 끈다. 김혜리는 "스트레스안받구 살구싶은데 참..세상이 내맘 같지 않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는 "믿으면 도끼루 찍구. 안믿으면 세상이 싫구. 아직도 인간관계는 어렵다"며 "바보 아줌마. 마음 주지 말아야 하는데 또 상처하나. 내 심장은 흉터 투성이. 아프지마 심장아. 미안해" 등 우울한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김혜리는 "좋은거 많이 보면서 좀 쉬셔요"라고 걱정하는 팬에게 "그래도 맘은 상처네요.."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밖에도 "참 힘드네오 사람 사는게..", "제주도 시러...", "정말 요즘은 세상이 무섭다요..", "맘이 많이 아프네요" 등 지친 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김혜리는 스토리를 통해서도 "누구는 화낼 줄 몰라서 참고 욕할 줄 몰라서 참고 싫은 소리 못해서 안 하겠니? 뻔히 보이는 결과에 힘 빼기 싫어서 참는 거지. 똑같은 사람 되기 싫으니까"라는 문구를 인용하며 "참는게 최선일까. 바보처럼 사는 게 좋은 건 아닌 거 같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한편 김혜리는 2008년 사업가 남편과 결혼했지만, 6년만인 2014년 6월 협의 이혼했다. 최근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싱글맘 고충을 밝히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김혜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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