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청소년 이용시설 행정명령

청주CBS 맹석주 기자 2021. 10.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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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는 학생들의 코로나 19 확진 연쇄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해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청주시 임택수 청주부시장은 13일 긴급브리핑을 갖고 "14일부터 17일까지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PC방, 스터디카페,코인노래방 등에 대해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주에서는 오창지역 학교들의 등교수업 중단 등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로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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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청주 10월 학생 확진자 전체의 34.7%로 급증
브리핑하는 청주시 임택수 부시장(가운데). 맹석주 기자
청주시는 학생들의 코로나 19 확진 연쇄감염이 이어짐에 따라 청소년 이용시설에 대해 행정명령을 시행하기로 했다.

청주시 임택수 청주부시장은 13일 긴급브리핑을 갖고 "14일부터 17일까지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PC방, 스터디카페,코인노래방 등에 대해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방역 관리자가 상주하지 않는 코인노래연습장, 무인오락실은 전면 집합금지되고 PC방과 스터디카페의 내부 흡연실 운영도 금지된다.

또 PC방 내 음식 섭취 금지를 권고하고 스터디카페 내 음식섭취는 금지하며 초중고 학생 PCR 검사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또 청소년층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한 대책과 함께 외국인근로자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특별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청주에서는 오창지역 학교들의 등교수업 중단 등의 대책에도 불구하고 초중고 학생들의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로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다.

청주에서는 전날 올해 들어 가장 많은 46명의 확진자가 나왔으며, 이 가운데 53%에 달하는 23명이초중고 학생이다.

이날도 8명의 학생 확진자가 나오는 등 10월에만 학생 114명이 확진됐고 8월 88명, 9월에는 62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10월 학생 확진자 비율은 전체의 34.7%로 외국인 비율인28.3%를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청주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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