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6, '세계 상장 기업들이 3°C 기온 상승 원인 제공할 것' 경고

2021. 10. 1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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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비즈니스와이어 -- 최신 MSCI(모건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 넷제로 트래커(Net-Zero Tracker)가 글로벌 상장 기업들이 지구 온도를 3°C까지 높이는 원인을 제공하고 이로 인해 파리기후변화협정(Paris Climate Agreement)의 기후 목표 달성이 점점 요원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상장 기업의 10% 미만은 1.5°C 온도 상승의 문턱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어 지구 온난화를 1.5°C로 제한하는 글로벌 탄소 예산이 2026년 11월 무렵에는 모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는 지난 7월 넷제로 트래커 출시 이후 단 90일 만에 5개월이나 단축됐다.

헨리 페르난데스(Henry Fernandez) MSCI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2021년의 심각한 기상 이변으로 알 수 있듯이 기후 변화는 앞으로 30~40년 후에나 ’일어날 법한’ 문제가 아니며, 현재 인류의 삶에 명백히 존재하는 위험 요인이다. 향후 5년 동안 글래스고(Glasgow)에서 열리는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을 통해 우리가 취하는 조치는 기후가 미치는 최악의 영향을 피하거나 피해를 고스란히 경험하거나 둘 중 하나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우리는 COP26에서 말보다 확고한 행동을 통해 눈앞으로 다가온 위기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한 길을 개척해나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년 배출량 6.7% 증가 예상

글로벌 경제 활동이 반등하기 시작하면서 공기업의 온실 가스 배출량이 크게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탄소 예산 소진 시기가 급격히 단축되고 있다.

MSCI 전 세계 투자 가능 시장 지수(ACWI IMI)에 기반한 9300곳의 글로벌 상장 기업의 기후 변화 과정을 분기별로 측정하는 넷제로 트래커에 따르면, 기업의 배출량은 올해 6.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어느 분야나 지역도 안전하지 않다

넷제로 트래커에 따르면, 상장 기업의 절반 미만이 2°C의 기온 상승에 기여하고 있으며 어느 분야나 지역도 2°C 목표를 지키지 못하고 있다. 헬스케어, 정보 기술 및 금융 서비스 등 저배출 산업도 남은 예산에서 과도한 부분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의 관점에서 선진국 기업들은 현재 탄소 효율성을 더 높일 것으로 보이지만 모든 지역은 여전히 초과 배출을 계속하고 있다. 문제는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의 신흥 시장(EM)에서 가장 심각하며, 이 지역에서는 상장 기업의 암묵적인 온도 상승이 4.8°C에 이르고 아메리카와 아시아 EM의 온도 상승은 각각 3.8°C 및 3.4°C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기업들이 절대 탄소 배출량을 연간 평균 10% 줄여야 한다. 그러나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세계 상장 기업의 4분의 1 미만이 간신히 이 목표를 달성했다.

배출량 공개에 따른 격차 - ‘느림보’ 기업 드러나

투자자와 정책 입안자가 배출량에 대한 새로운 수준의 투명성을 모색하는 가운데 최신 넷제로 트래커를 통해 다음 사실이 밝혀졌다.

· 사우디 아람코(Saudi Arabian Oil Company), 가즈프롬 PAO(Gazprom PAO) 및 인도석탄공사(Coal India Limited)는 최대 탄소 발자국을 나타낸 상위 3개 상장 기업이다. · 산시석탄산업(Shaanxi Coal Industry Company Ltd)은 온실 가스 배출량을 전혀 공개하지 않는 최대 배출업체다. · 글락소스미스클라인(GlaxoSmithKline plc), H&M 헤네스 앤 모리츠(H&M Hennes & Mauritz) 및 프랑스 전력공사(Électricité de France S.A.)는 가장 엄격한 배출 감소 목표를 발표한 상위 10개 기업에 속한다. · 가즈프롬 PAO, A.P. 몰러-머스크 A/S(A.P. Møller - Mærsk A/S) 및 토요타 산업(Toyota Industries Corporation)은 전 분기에 추가 스코프(scope)를 보고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관련 범주(스코프 1, 2 및 3) 기준 회사 전체 배출량을 보고하고 있다.

MSCI의 ESG 및 기후 글로벌 책임자인 레미 브라이언드(Remy Briand)는 ”세계 최대 상장 기업 중 일부가 배출량 보고를 확대하고 탈탄소화 목표를 설정하면서 중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넷제로 트래커는 많은 기업이 이러한 중요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그 격차는 여전히 크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배출량 공개는 투자자들이 기업의 탄소 집약도를 평가하고 기후와 관련된 재무상의 위험과 포트폴리오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모델링하고 그에 따라 자본을 할당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다. 정확한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기업과 투자자가 탄소 배출량 ‘제로’에 도달할 가능성은 희박할 수밖에 없다. 우리는 COP26의 정책 입안자와 금융 규제 기관이 국제 표준에 기반한 기후 관련 공개를 의무화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MSCI 개요

MSCI는 글로벌 투자 업계에 중대 결정 지원 도구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 기업이다. MSCI는 연구, 데이터 및 기술 분야에서 50년 이상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위험성과 투자 수익률의 핵심 동인을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나은 투자 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MSCI는 고객이 투자 과정 전체를 통찰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업계를 선도하고 연구로 강화된 솔루션을 창출한다.

편집자 주 [*]기가톤(Gigaton)은 10억톤과 같다.

미래예측진술

이 보도자료에는 1995년에 제정된 증권민사소송개혁법(Private Securities Litigation Reform Act)에 의거한 미래예측진술을 포함하고 있다. 미래예측진술은 미래 사건 또는 성과와 관련되며 실제의 결과 또는 성과와 실질적으로 다를 수 있는 위험을 내포하므로 이 진술에 지나치게 의존해서는 안 된다. 결과 또는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 요소는 12월 31일에 종료되는 가장 최근 회계연도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되는 양식 10-K MSCI 연례 보고서에 기재돼 있다. MSCI는 미래예측진술을 갱신하지 않는다. 이 보도자료의 어떤 정보도 투자 조언을 의미하지 않으며 투자 조언으로 의지해서도 안 된다. MSCI는 적절한 허가 없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사용할 권리나 라이선스를 부여하지 않는다. MSCI는 이 보도자료의 정보와 관련해 상품성, 특정 목적 또는 기타 목적에 대한 적합성을 명시적 또는 묵시적으로 보증하지 않으며 법이 허용하는 최대 범위 내에서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는다.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wire.com) 원문 보기: https://www.businesswire.com/news/home/20211012005339/en/

[이 보도자료는 해당 기업에서 원하는 언어로 작성한 원문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그러므로 번역문의 정확한 사실 확인을 위해서는 원문 대조 절차를 거쳐야 한다. 처음 작성된 원문만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는 발표로 인정되며 모든 법적 책임은 원문에 한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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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SCI I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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