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시스, MFi 개발자 위한 RF 안전 테스트 시뮬레이션 솔루션 최초 개발

애플과 협력
확장 가능한 신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프로토 타입 제작·고가 무선 주파수 안전 인증
SAR 인증 간소화

[파이낸셜뉴스] 시뮬레이션 솔루션 업계의 선두주자 앤시스(Ansys)가 애플과 협력해 애플의 맥세이프(MagSafe) 모듈 기술 개발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출시한다.

앤시스는 애플과 함께 RF 안전 테스트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최초로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앤시스가 새롭게 선보인 솔루션을 이용하면 물리적 프로토 타입(성능 개선·검증을 위한 시제품)을 제작하거나 값비싼 RF 안전 인증 소프트웨어(SW)를 사용할 필요 없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이번 솔루션은 인증 절차가 신속하게 끝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앤시스 로고. 앤시스 제공.

애플의 충천 시스템인 맥세이프는 자석을 사용해 최신 아이폰 모델, 내부에 자석이 내장돼 있는 충전기나 케이스 및 도크 등의 액세서리를 연결한다.

MFi(Made for iPhone) 프로그램은 개발자들에게 MFi 기술과 부품을 사용해 애플의 디바이스와 연결되는 맥세이프 액세서리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 사양과 리소스를 제공한다.

앤시스 측은 "이번 RF 안전 테스트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통해 개발자들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보다 신속하게 설계해 시장에 내놓을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앤시스는 폭 넓은 시뮬레이션 전문 지식과 세계에서 가장 검증되고 신뢰할 수 있는 RF 시뮬레이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발자는 한번의 클릭으로 자동화된 프로세스를 완료할 수 있는 '푸시 버튼 기능'을 통해 간단하고 직관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용과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셰인 엠스윌러(Shane Emswiler) 앤시스 제품 담당 부사장은 "앤시스가 애플과 협력해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솔루션은 앤시스의 표준 HFSS 전자기 솔버를 활용하여 SAR(전자파 흡수율)에 대해 효율적으로 인증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며 "확장 가능하며 클라우드 기반인 것이 특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그는 "신규 솔루션에서 지원하는 간단하고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자동화를 이용해 복잡성을 줄이고 결과를 빠르게 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프로세스의 모든 단계에서 상세한 피드백을 전달한다"며 "FCC 및 ICN 제출을 위한 표준 준수 SAR 인증 데이터 보고서 역시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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