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칼바람' KT, 13일 이보근 유원상 이홍구 등 12명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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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베테랑 우완투수 이보근, 유원상을 포함한 선수 12명을 방출했다.
KT는 이날 KBO에 이들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신청했다.
2007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유원상은 통산 465경기에 등판해 35승53패8세이브66홀드, ERA 5.07을 마크했다.
지난해 KT에 합류해 2세이브9홀드를 챙기는 등 불펜에서 활약했으나 올해는 11경기에서 1승1패1홀드, ERA 6.0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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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39순위로 현대 유니콘스에 지명된 이보근은 2008년부터는 히어로즈 소속으로 줄곧 뛰었고, 2019시즌을 앞두고는 3+1년 총액 19억 원에 프리에이전트(FA) 계약도 맺었다. 2020시즌을 앞두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KT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49경기에선 3승1패6세이브9홀드, 평균자책점(ERA) 2.51로 맹활약했으나 올해는 16경기에서 ERA 15.55로 크게 부진했다. 통산 534경기에 등판해 38승40패21세이브94홀드, ERA 4.60을 기록했다.
2007년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유원상은 통산 465경기에 등판해 35승53패8세이브66홀드, ERA 5.07을 마크했다. 지난해 KT에 합류해 2세이브9홀드를 챙기는 등 불펜에서 활약했으나 올해는 11경기에서 1승1패1홀드, ERA 6.08에 그쳤다.
야수진에선 포수 이홍구, 내야수 강민국, 박승욱 등 1군 경험이 꽤 풍부한 자원들도 짐을 쌌다.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쳐왔지만, 리그 선두를 질주하는 KT 야수진에서 빈틈을 파고들기가 쉽지 않았다. 이외에도 투수 박규민, 윤세훈, 정주원, 고영찬, 포수 안승한, 외야수 김도현, 최태성이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
잠실 |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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