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5명 중 노인 1명..음성군 노인 여가 공간 확충 속도

윤원진 기자 2021. 10. 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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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이 고령화로 인한 복지수요에 대비해 노인 여가 공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지역 노인 인구는 2만562명으로 전체 인구의 22.3%이다.

군은 노인 복지 확충을 위해 두 번째 노인복지관인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를 건립 중이다.

군은 내년에도 노인이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의자와 탁자, 소파 등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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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기준 노인 인구 2만562명..전체 인구 22.3%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전천후게이트볼장 등 조성
13일 충북 음성군은 고령화 복지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 여가 공간을 확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금왕읍 금석리 전천후게이트볼장 모습.(음성군 제공)2021.10.13/©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고령화로 인한 복지수요에 대비해 노인 여가 공간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기준 지역 노인 인구는 2만562명으로 전체 인구의 22.3%이다.

2019년 말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0%를 넘어선 뒤 노인 인구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은 노인 복지 확충을 위해 두 번째 노인복지관인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를 건립 중이다.

음성읍 읍내리에 들어설 한빛커뮤니티케어센터는 사업비 12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한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설계적정성 검토를 거쳐 오는 11월말 착공한다.

노노카페, 엄마식당, 공동작업장, 직업상담·체험실, 폭력예방 극장, 생활체육교실, 물리·운동치유실을 갖출 예정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여가 공간도 대폭 늘릴 방침이다.

현재 군은 전천후게이트볼장 11곳, 그라운드골프장 4곳, 파크골프장 1곳을 운영하고 있다.

감곡생활체육공원 야외 게이트볼장은 사업비 9억3000여 만원을 들여 전천후게이트볼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금왕읍 오선리와 맹동면 동성리에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파크골프장도 조성 중이다.

군은 경로당 시설환경 개선 등 고령자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노력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로당 34곳에 3억5800만원을 지원해 도배·장판, 방수공사 등 시설 개보수를 진행했다. 하반기에는 경로당 32곳을 대상으로 보수공사를 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노인이 편안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게 의자와 탁자, 소파 등의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다양한 복지 사업을 추진해 노인들이 행복한 음성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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