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증시 전망] 위드코로나 株 '엔터・콘텐츠'..약세장 속 수익 보장?

김날해 기자 2021. 10. 1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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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현장 오늘 '주간 증시 전망' -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중국 리스크 등으로 게임회사들의 매출과 주가가 부진합니다. 플랫폼 기업들은 규제이슈로 몸을 한껏 낮췄는데요. 그나마 백신 접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에 가까워지고 있는 게 한가닥 희망입니다.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위드코로나에 기대를 걸고 있죠? 인터넷과 엔터테인먼트 전문 에널리스트인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모시고 게임과 엔터 위주로 시장 상황 점검해보겠습니다.

[앵커]

오늘 시장은 조금 반등했는데요. 최근에 인플레 우려가 시장을 워낙 짓누르고 있기 때문에, 오늘의 반등을 본격적인 회복으로 봐야 할 지. 전체적인 시장 동향을 어떻게 평가하세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일단 장의 불확실성이 조금 더 길어지는 국면으로 보고 있고요. 매크로 변수의 불확실성이나 환율상승과 같은 변수들이 갑자기 튀어나오기 시작하면서 지수가 고점 대비 8~9%가량 조정받은 상황에서. 하루 소폭 반등했다가 또 조정이 나오고 이런 상황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당분간은 좀 불확실성은 이어지지만 또 한편으로 보면 지금 코스피 PBR밴드 기준으로 보면 역사적 저점 부분에 상당히 근접해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기서 지금 레벨에서 큰 폭의 낙폭은 또 가능성이 그렇게 크진 않아 보인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역사적인 저점 부근에 접근해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이익 대비로 봤을 때요. 그만큼 좋아진 체력 대비로 봤을 때요.

[앵커]

이익 대비로 봤을 때, 기업 실적으로 봤을 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맞습니다.

[앵커]

약간 낙관적인 생각인데, 글로벌 국제 경제 상황·공급망 문제·인플레 등이 안 좋으니까 본격적인 침체로 간다면서 빨리 시장에서 벗어나라고 하는 전문가도 있던데요. 동의하지 않으시나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그렇죠. 사실은 물론 시장이 어디로 갈지는 레벨 자체는 많이 올라와 있기 때문에 여기서 추가적인 두 자릿수 이상의 조정을 생각하시는 예측하시는 분들도 물론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그러기에는 코스피 이익 레벨이 내년도에도 평균적으로 두 자릿수 이익 상승이 여기 현재 수준에서 또 이어지는 상황이다 보니.

[앵커]

내년도 두 자릿수 이상의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 예상하고 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네. 이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일단은 하방을 지지하는 부분들은 예년대비로 본다면 전체 레벨은 조금씩 높게 잡고 가야 하는 게 맞다. 이렇게 보고 있고 또 특히 코스피의 평균적인 이익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섹터. 가령 제가 맡은 섹터 중에서는 인터넷 업종이 내년에도 한 28% 가까이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내년 성장할 것으로 보이고요. 내년도 이익성장률이 시장 대비로도 한 2배 가까이 성장하는 그림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네이버와 카카오를 중심으로 하는 인터넷 업종 같은 경우에는 어떤 단기적인 불확실성 확대로 조금 조정은 있을지언정. 최근에 9월 초에 있었던 금융규제 우려로 10%대, 카카오는 20% 조정을 받았었던 것도 그런 것들의 하나로 볼 수 있고요. 그런 잔 진동은 있겠으나 큰 그림에서 봤을 때 인터넷 업종의 장기적인 추세 상승 이런 부분들은 크게 흔들림은 없을 것이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요? 제가 방금 여쭤보려고 했는데 미리 말씀했는데 인터넷 업종이 카카오와 네이버. 이런 어떤 플랫폼 기업을 말씀하시는 거죠?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네, 맞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익전망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해주실까요? 어떤 근거로 이 두 회사의 이익 증가를 예상하시는지?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일단은 매출 증가율이 높습니다. 매출이 좋은 이유는 인터넷 업종의 매출 구조는 한 3~40%를 광고업에 의존하고 있고요. 나머지가 쇼핑, 핀테크, 콘텐츠. 이렇게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광고만 빼고는 시장 성장성이 다 하나같이 시장이 30~40%씩 올라갑니다. 아직도.

[앵커]

그래요? 광고를 빼고?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네. 쇼핑, 핀테크, 콘텐츠 같은 경우에는. 

[앵커]

쇼핑에는 선물 이런 것도 들어가는 거죠? 선물하기.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선물하기도 포함되고요. 전반적인 온라인 쇼핑을 얘기하는 겁니다. 그래서 e커머스 시장, 핀테크, 콘텐츠가 시장이 3~40% 오르는데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국내 양대 빅테크사들은 시장보다는 잘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매출 단에서는 40%에 가까운 성장성이 나오고요. 또 이익 측면에서 보더라도 30% 수준이 나온다는 거죠.

[앵커]

아니 그러면 지금 정부가 이 플랫폼 기업들의 상생 차원에서 골목상권 침해한다고 강력하게 규제하고 있고 규제 이슈가 계속되고 있는데 그게 실적에 그렇게 큰 영향을 안 준다는 그런 거예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 이번 금융규제 우려로만 놓고 보면 네이버는 실적 영향이 2% 미만일 것 같고요. 실제로 간편결제 외에는. 간편결제는 이번 규제 대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간편결제 외에는 비즈니스가 아직 없으므로 영향을 받을 실적 자체가 없습니다. 영향을 받을만한 사업이 아직은 없다는 것이죠.

[앵커]

아 부작용, 이익의 부작용 받을 만한 게 아직 없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네. 왜냐면 대출의 중개나 주선, 또는 증권이나 보험의 중개나 주선에 대해서 이번 규제가 좀 엄격하게 적용이 되는 상황이고 여기에 영향받는 부분은 아무래도 카카오페이가 직간접적으로 영향권에 들어가 있었던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골목상권 이슈로 보더라도 네이버보다는 조금 더 카카오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사업 구조상 그렇게 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이고요.

[앵커]

그렇지만 지금 네이버 아까 말한 대로 고점 대비 10% 카카오 20% 떨어져서 그때쯤 산 사람들은 지금 가슴을 치고 있는데 그렇게 절망하지 않아도 돼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맞습니다. 그래서 인터넷 업종은 제가 긴 시계열로 보라고 말씀을 거듭 드리는 이유가 고성장 부분인 e커머스나 핀테크나 컨텐츠 쪽이 아직 디지털화된 비중 자체가 20~30%밖에 안 된다는 겁니다. 이게 디지털화 비율이 50~70% 가는, 그러니까 ‘아 이제 디지털화가 너무 많이 되어서 앞으로 남아있는 시장이 많이 남아있진 않구나.’ 이때쯤 되면 시장도 꺾이고 성장전망 꺾이면서 PER로 대표되는 벨류에이션 지표가 낮아질 수밖에 없죠. 그런데 아직은 그것을 고민하기에는 시장이 너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고요. 그런 부분 때문에 저는 인터넷 업종은 계속 모아가는 구간이다 아직은. 최소한 아직은 계속 모아가는 구간이라고 말씀드리고 있는 겁니다.

[앵커]

보통 얘기하는 저점 매수의 기회라는 겁니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그러니까 사실 지금 조정을 받아서 저점매수인 거지만 네이버가 40만 원에서 45만 원 구간, 상당히 불과 한 달 전만 하더라도 그 구간에 있었는데 사실 그때도 저는 모아가자. 그때도 비중을 확대하고 지금도 확대하고. 근데 제가 이렇게 인터넷 업종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드리면 계속 사자콜만 하는 거 아니냐.

[앵커]

네. 그렇게 저도 생각이 들어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그렇게 들리실 수 있죠. 근데 인터넷 업종에 한해서만은 저는 계속 사자콜을 1년째 드리고 있고요. 다른 업종, 아까 서두에도 말씀하셨던 게임이나 엔터 업종 같은 경우에는

[앵커]

게임으로 가봅시다. 게임들 지금 중국의 규제 이슈 또는 새로 내놓은 제품 퀄리티 떨어져. 상당히 부진하잖아요. 매출 이익 이건 기대하기 어려워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어렵습니다. 1,2분기가 많이 안 좋았는데 3분기도 안 좋습니다. 그래서 게임업 전방적으로 본다면 여전히 규제환경이 너무 강화되는 사이클에 있고요.

[앵커]

지금 게임에 3N이라고 하는 뭐 NC.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NC소프트, 넷마블, 넥슨. 

[앵커]

다 안 좋을 것 같아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네. 3N은 다 안 좋습니다. 오히려 카카오게임즈나 크래프톤. 보통 뭐 이제 2K라고 네이밍을 하시는 분도 있으신데 카카오 크래프톤 둘 다 K로 시작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카카오 게임즈같은 경우에는 이번 분기에 오딘, 계속 1위를 하고 있는 오딘이라는 게임이 실적에 반영, 전 분기에 풀이 반영되는 첫 분기입니다. 그래서 실적이 좋고요.

[앵커]

오딘 워낙 인기가 좋았습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네 맞습니다. 그리고 크래프톤같은 경우에는 국내 의존도가 워낙 낮습니다. 중국이나 인도 쪽에서 배틀그라운드 매출이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거기서 특히 인도 쪽에서 이번에 처음 출시된, 인도에는 진출한 지 얼마 안 됐거든요. 그 성과가 잡히는 게 3분기이다 보니 2K 기업은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다. 하지만 3N 기업들은 1,2분기때 있었던 인건비 과중, 그리고 신작을 위해서 마케팅비는 쓰는 대로 쭉 썼는데 신작 성과가 기대에 많이 못 미치다 보니 3분기까지도 실적부담이 상당히 존재하는 상황입니다. 즉 게임은 안 좋다는 것이죠.

[앵커]

게임은 3N은 조금 어렵고, 2K는 밝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실적이 괜찮다.

[앵커]

그래요?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하나밖에 없어서 상당히 좀 리스크가 있다는 지적도 있던데 그렇게 보시진….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사실 모든 게임사가 국내 게임사들이 넥슨을 제외하고는 하나 정도. 2개까지도 안 가거든요.

[앵커]

집중되어 있군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그렇죠. NC소프트도 사실상 리니지 90% 넘고요 비중이. 크래프톤도 마찬가지로 배틀그라운드 비중이 95% 이렇게 되기 때문에 그 부분은 특별한 디스카운트 요인은 아닙니다. 오히려 지역적으로 한국 비중이 10%가 훨씬 안 되고, 그만큼 중국이나 인도, 또 유럽 북미 쪽으로도 일정 부분은 비중이 높지는 않습니다만 일정 부분 분산이 잘 되어있다는 점이 지금 넥슨이나  NC소프트가 분명히 멀티플 더 받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부분에 대한 논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엔터테인먼트 전문 애널이신데 엔터테인먼트로 가볼까요? 엔터테인먼트 회사들 지금 그동안 그렇게 나쁘지 않았죠?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매우 좋았습니다.

[앵커]

매우 좋았습니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네. 엔터주들은 주가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앵커]

아 그래요? 지금 더군다나 위드코로나가 되면 야외 이벤트, 옥외 이벤트를 할 수 있게 된다는데 어떤 일들이 예정되어 있습니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실제로 지금 미국 같은 경우에는 한 2~3주 전부터 어떻게 보면 우리로 치면 위드코로나 상황이 시작됐죠. 그래서 보로드웨이 뮤지컬이 원래 공연 스케줄대로 쭉 공연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11월 27일부터 K팝 아티스트들도 방탄소년단을 필두로 미국 LA에서 공연을 시작합니다.

[앵커]

BTS가?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네. 오프라인 공연을 시작하고요. 미국 LA를 시작으로 일단은 LA에서 4회차, 총 30만 명분의 스타디움 투어를 잡아놨고 일단은 미국같이 위드코로나로 먼저 가는 나라들에서 투어를 할 수 있는 역량이 있는 아티스트들. 사실 방탄소년단이랑 블랙핑크 정도 외에는 자유롭게 미국에서 우리가 티켓 미달 날 위험 없이 투어할 수 있는 아티스트가 아직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방탄소년단이나 블랙핑크. 최근에 강화된 위상을 본다면 SM의 NCT 정도까지가 북미에서 일정규모 이상의 투어를 소화할 수 있다고 판단되고요. 그 아티스트들을 보유한 기획사들.

[앵커]

BTS는 하이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하이브죠. 그리고 블랙핑크는 YG. 그리고 NCt같은 경우는 SM. 그러니까 빅4 중에서는 조금 아쉽지만 JYP가 아직은 상대적으로 북미지역에서는 조금 약한 편이고요. 나머지 기획사들은 올해 연말, 내년 연초로 넘어가는 구간에서 오프라인 공연에 본격적인 재개 신호. 이 부분에 대해서 방탄소년단이 사실은 신호탄을 쏘아 올렸습니다 이미.

[앵커]

그래요? 그럼 하이브 기대를 해볼 만 합니까?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네. 근데 하이브같은 경우에는 최근에 주가가 어, 그런데 왜 이렇게 지지부진할까요? 라는 생각을 하실 겁니다. 근데 하이브는 생각해보시면 올해 2021년도 하이브가 상반기 때 2배 올랐고요. SM이 3분기 때 2배 올랐고요. YG가 이제 3분기 4분기에 걸쳐서 한 50~60% 반등을 하고 있습니다. 하이브는 이미 2배를 오른 시점에 PER이 50배가 꽉 찼고요. 하이브가 여기서 더 가려면 오프라인 공연 이런 부분보다는 위버스와 브이앱의 통합 플랫폼이 연내에 완전히 탄생한다거나 그런 플랫폼 쪽에서의 새로운 이벤트들. 고도화 이벤트. 이런 것들이 발생할 때 하이브가 밴드 상단, 33~34만 원으로 표시된 밴드 상단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뭐 좀 이야기할 게 더 많아서 얼른 지나가겠습니다. 지금 다음 달 초 공개하는 SM 자회사. 디어유. 상당히 주목된다는데 이 회사가 지금 어떤 회사입니까? 어떤 게 강점이에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일단 이 디어유라는 회사는 디어유 버블 이라는 어플리케이션, 앱을 운영하고요. 이 앱을 통해서 수많은, 내가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개인적인 채팅 서비스. 물론 실시간으로 해당 아티스트가 리얼타임으로 하지는 않겠죠. 

[앵커]

메신저 플랫폼이군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맞습니다. 그래서 뭐 카카오톡과 굉장히 유사한 형태로 메신저 채팅 서비스를 유료로 한 달에 한 최소 4,500원 정도의 유료과금을 통해서 비즈니스 모델을 굉장히 잘 정립을 해놨고요. 강점은 뭐냐면 위버스 진영이든 유니버스 진영이든 사실은 범용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겁니다. 모든 진영의 아티스트들이 디어유 딱 이거 하나만 하니까요. 이해 상충이 없어서 범용성을 확보하고 있고. 또 텍스트 기반의 서비스이다 보니까 원가가 낮겠죠. 마진이 굉장히 좋습니다.

[앵커]

영업이익율이 굉장히 높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30~35%의 굉장히 높은 영업이익률을 가져가고 있기 때문에 11월 초중순정도? 중순을 넘기지 않고 상장이 될 것으로 지금 보이는데 11월에 상장이 되면 강하게 좀 시장의 수요들이 엔터 수요들이 강하게 쏠림을 가져갈 수 있는 나름 기대주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공모 희망가는 얼마로 잡았어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공모가는 지금 시가총액 기준으로 본다면 3,900억 원에서 5,200억 원 정도로 얘기되고 있고요. 상단으로, 공모가 상단으로 결정이 된다면 시총 5,000억 수준에서 출발하는 것이고요. 올해 예상되는 순이익이 100억. 그러니까 올해 예상 대비 PER가 50배고요. 보통 이제 올해가 거의 끝나가기 때문에 내년 예산 대비로 본다면 충분히 뭐 한 30배, 35배? 위로 열려있는 구간의 주가에서 지금 공모를 시작합니다.

[앵커]

짧게 마지막으로 여쭤보겠습니다. 카카오페이 공모, 연기됐잖아요? 공모가 한 번 더 떨어졌잖아요? 지금 당국 규제 있지 않습니까? 어떻게 전망하세요.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

카카오페이는 지금 공모가 상단 기준으로 시가총액 11.7조 원. 약 한 12조 원에 가까운 상황이어서 매출액 대비 한 20배가 넘습니다.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어요. 근데 다만 증권, 보험, 대출의 주선, 그리고 간편결제 송금까지 종합대형핀테크사가 상장하는 게 이번이 우리나라에서 처음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수급상의 기대감은 분명 쏠릴 것이다. 다만, 벨류에이션 상 지금 9만 원이라는 공모가 상단은 부담이 있다. 라고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가격상단 9만 원은 조금 부담될 수 있다 그런 얘기군요? 네 알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여기서 마칩니다. 지금까지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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