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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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3일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월성원전 고발사주 관련 조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월성원전 사건도 고발사주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심이 생긴다"고 주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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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13일 법무부 과천청사 출근길에서 월성원전 고발사주 관련 조사 여부를 묻는 질문에 "조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고발장에 실무자들의 실명이 언급됐는데 그게 어떻게 가능했을까 하는 점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 “월성원전 사건도 고발사주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심이 생긴다”고 주장한 바 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월성원전 1호기의 경제성 평가조작 의혹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대검에 수사 참고자료를 보냈는데, 같은 날 국민의힘은 대전지검에 백운규 전 장관 등을 고발한 바 있다.
김 의원은 “국민의힘이 이 사건을 고발할 당시 국감을 하고 있었는데, 고발장을 작성할 만한 시간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이 또한 고발사주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의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장관은 이날 공수처의 수사 선상에 올라와 있는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의 거취를 묻는 질문에 “아직 소환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공수처가 소환하는지 보고 따져본 뒤 필요한 조치가 있으면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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