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한민국 솔라리그' 우수 지자체 선정..산자부 장관상

박준배 기자 2021. 10. 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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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제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태양광 발전 보급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겨루는 '태양에너지 발전 경쟁리그'다.

이를 토대로 전국 최초 '2045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선언을 발표하고 시민 주도의 민·관 협업 제1호 시민햇빛발전소 가동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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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10만명당 1만5170㎾ 등 특·광역시 중 태양광 보급률 최고
'2045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선언, 시민햇빛발전소 호평
광주시가 13일 '제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에서 우수광역지자체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1.10.13/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제3회 대한민국 솔라리그(K-Solar League)'에서 우수 광역지자체로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대한민국 솔라리그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태양광 발전 보급에 기여한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겨루는 '태양에너지 발전 경쟁리그'다.

광주시는 타 지역보다 우수한 일사량을 바탕으로 1999년 전국 최초로 조선대 기숙사에 태양광을 설치한 이래 2020년까지 태양광을 적극적으로 보급했다.

인구 10만명당 1만5170㎾, 면적 1㎢당 445㎾를 도입하는 등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달성했다.

시민과 함께 만든 제5차 지역에너지전환 계획 수립과 실행력 확보를 위한 이행 체계를 마련하는 등 시민참여 확대도 인정받았다.

이를 토대로 전국 최초 '2045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광주' 선언을 발표하고 시민 주도의 민·관 협업 제1호 시민햇빛발전소 가동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를 포함해 2개 광역지자체와 5개 기초지자체, 6개 민간단체가 수상했다.

손경종 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에너지전환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와 참여를 바탕으로 정부 정책보다 5년 빠른 '2045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 광주' 비전을 선언하고 탄소중립도시추진위원회 발족,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에너지 전환마을 조성 등 '시민 주도형 에너지 전환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시민주도형 에너지전환을 위해 그린에너지 ESS 규제자유 특구사업과 미래형 스마트그리드 실증 등 인공지능 전력거래를 연계한 에너지 융복합 산업기반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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