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와 어린 손자 2명 아파트에서 추락사

김종호 2021. 10. 13. 17: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60대 할아버지와 어린 손자 2명이 아파트 화단에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세 사람이 옥상에서 추락한 거로 보고 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60대 할아버지와 3살, 1살 손자가 쓰러진 채 발견된 아파트 오솔길과 화단입니다.

지나가던 주민이 충격음을 듣고 할아버지를 발견해 신고했는데 세 사람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아파트 주민 : 무서워서 나도 비명, 막 지르는 소리를 들었는데. 119도 오고 구급차도 오고 했던 것 같아요.]

해당 아파트는 할아버지 아들이 사는 곳입니다.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들을 돌보려고 자주 아들 집을 찾았던 거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아들은 잠시 집을 비웠던 거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세 사람이 15층 아파트 건물 옥상에서 떨어진 거로 보고 가족과 아파트 관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 어쨌든 옥상에서 떨어진 건 맞는 것 같고요. 떨어진 건 맞는데 상세하게 왜 그렇게 떨어졌는지 우리가 수사 중입니다.]

아파트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주민들은 국화로 세 사람 넋을 위로했습니다.

YTN 김종호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상담전화 1393,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TN 김종호 (ho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온라인 제보] www.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시각 코로나19 확진자 및 예방접종 현황을 확인하세요.

지금 YTN 네이버 채널을 구독하면 선물을 드려요!

깔끔하게 훑어주는 세상의 이슈 [와이퍼]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