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수업' 차태현 "'스우파' 보며 눈물, 노력보며 자책감 들기도"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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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차태현이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은 1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OSEN과 지난 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 연출 유관모) 종영 소감을 밝혔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 유동만(차태현)과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 강선호(진영)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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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배우 차태현이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을 본 소감을 밝혔다.
차태현은 1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인터뷰에서 OSEN과 지난 5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경찰수업’(극본 민정, 연출 유관모) 종영 소감을 밝혔다.
‘경찰수업’은 온몸 다 바쳐 범인을 때려잡는 형사 유동만(차태현)과 똑똑한 머리로 모든 일을 해결하는 해커 출신 범죄자 학생 강선호(진영)이 경찰대학교에서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공조 수사를 펼치는 좌충우돌 캠퍼스 스토리다. 지난 8월 9일 첫 방송된 ‘경찰수업’은 최고 시청률 8.5%(4회,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나타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차태현은 드라마, 영화는 물론 예능을 오가며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다. 차태현은 “한 우물을 판다기보다는 연기하다가 예능을 하게 되면 뭔가를 느끼게 된다. 경험이 연기에도 도움이 된다. 그거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차태현은 터닝 포인트가 된 작품으로 ‘엽기적인 그녀’, ‘햇빛 속으로’, ‘1박 2일’을 꼽았다. 그는 “연기는 아니지만 배우 인생에 경험을 준다는 면에서는 예능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1박 2일’도 배우 인생에 터닝 포인트라고 생각한다. ‘1박 2일’을 처음에 하기로 했던 게, 수찬이가 초등학생이었을거다. 그때 생각이 수찬이가 20살이 될 때까지는 아빠가 연예인인데 인기가 있는 연예인이었으면 해서 출연하게 됐다. 그래서 도전을 했는데, 그래서 터닝 포인트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특히 차태현은 최근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느끼는 게 많다고 밝혔다. 그는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엄청 많은데, ‘스우파’ 등을 보면서 ‘지금 태어났으면 난 정말 못했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그만큼 요즘 친구들이 힘든 상황에서도 너무 잘하는 분들이 많다. 나도 오디션으로 처음 데뷔했지만 내가 했던 오디션과 지금을 비교해보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스우파’, ‘슈퍼밴드2’를 보면서 그 분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느끼는 게 많아서 눈물도 흘릴 때가 있다. 자책감이 들기도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한다. 초심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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