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 조사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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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발장에 검찰이나 감사원만 알 수 있는 실무자들의 실명이 언급됐는데, 그 점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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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월성원전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오늘 법무부 과천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발장에 검찰이나 감사원만 알 수 있는 실무자들의 실명이 언급됐는데, 그 점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지난 5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검찰이 월성 원전 관련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감사원은 지난해 10월 20일 월성원전 1호기의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관련 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 날 대검에 관련 수사 참고자료를 보냈는데, 22일 국민의힘이 대전지검에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 상황을 언급하며 "국민의힘이 이 사건을 고발할 당시 국정감사 중이었는데, 이틀 만에 고발장을 작성할 시간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고발장에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 외에 추가적인 내용이 있다면 검찰이 고발장을 작성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임현주 기자 (mosquee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307012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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