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순매수에 반등..2940대 회복

김종성 2021. 10.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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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294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최근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관이 7천72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관의 순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며 "최근까지 이어진 급락세에 따른 단기적인 가격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상승에 기인한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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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급락에 따른 저점 매수 유입..코스닥도 1.42% 상승 마감

[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하며 2940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최근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에 마감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최근 급락에 따른 가격 매력이 부각되며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28.03포인트(0.96%) 오른 2944.41에 마감했다. [그래픽=아이뉴스24 DB]

이날 기관이 7천723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천312억원, 2천728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기관의 순매수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가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며 "최근까지 이어진 급락세에 따른 단기적인 가격과 밸류에이션 매력도 상승에 기인한 기술적 반등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여전히 공급망 병목현상은 장기화되고 있고 물가와 금리 상승 압력 부담도 지속되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거나 단기적으로 더욱 커질 수 있는 상황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NAVER, LG화학, 카카오, 삼성SDI, 현대차, 기아, 셀트리온, SK하이닉스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32포인트(1.42%) 상승한 953.47에 장을 끝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천143억원, 70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개인은 2천90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는 엘앤에프가 13.35% 급등한 것을 비롯해 에코프로비엠, 펄어비스, SK머티리얼즈, CJ ENM, 알테오젠, 셀트리온헬스케어, 카카오게임즈 등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 셀트리온제약은 내렸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에너토크, 새로닉스, 금강철강, 하이로닉, 나노씨엠에스, 한화플러스제2호스팩 등 6개였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내린 1193.8원에 마감됐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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