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이다영 "내 애인에 꼬리치는 재영, 손절" 과거 발언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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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이다영이 결혼 후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다영이 SNS 라이브방송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사람들은 결혼할 때 무슨 마음이 들까"라는 이재영의 물음에 이다영은 "나도 그런 마음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 주변에서 듣기로는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 놓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든다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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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배구선수 이다영이 결혼 후 이혼 소송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다영이 SNS 라이브방송에서 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이다영은 쌍둥이 언니 이재영과 함께 인스타그램을 통해 누리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두 사람은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받아 대답하는 방식으로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한 누리꾼이 "연애할 마음이 있냐"고 묻자, 이다영은 몇 초의 고민도 없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나와 결혼해줄래?"라는 누리꾼의 장난에 그는 "결혼할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재영이 "난 결혼을 빨리하고 싶다"고 하자, 이다영은 "나도"라며 맞장구쳤다. "사람들은 결혼할 때 무슨 마음이 들까"라는 이재영의 물음에 이다영은 "나도 그런 마음을 한 번도 느껴보지 못했다. 주변에서 듣기로는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 놓치면 안 되겠다는 마음이 든다더라"고 했다.
이어 이재영이 "'결혼하고 바람은 왜 피우는 걸까요?'라는 질문이 왔다"고 이다영에게 전하자, 이다영은 "결혼하고 바람 피울 거면 왜 결혼하는지 모르겠다"며 외도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다영은 '애인에게 꼬리치는 재영 vs 재영에게 꼬리치는 애인' 중 뭐가 더 싫냐는 누리꾼의 질문에 "차라리 재영에게 꼬리치는 애인이 낫다"며 "재영이가 애인에게 꼬리치면 손절할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남자친구 있어요?'라는 질문에는 "있을 것 같냐. 없을 것 같냐"라는 애매모호하게 대답하며 웃어넘겼다.
앞서 지난 8일 TV조선은 이다영이 지난 2018년 4월 14일 일반인 A씨와 혼인한 뒤 결혼 기간 상습적인 가정폭력을 저질렀다는 남편 측 주장을 보도했다. A씨는 "이다영이 결혼 이후에도 여러 차례 대놓고 외도를 하며 나를 무시했고 '너도 억울하면 바람피워'라는 식의 대응으로 일관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다영의 법률대리인 세종은 "A씨가 이혼 조건으로 부동산 또는 현금 5억원을 달라는 등 무리한 요구를 했다"면서 유명인이라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괴롭혔다고 반박했다.
한편 이재영, 이다영 자매는 학교 폭력 논란으로 국내 활동을 접고 그리스 구단 PAOK 테살로니키로 이적했다. 자매는 비자를 발급받은 뒤 오는 16일 그리스로 출국할 예정이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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