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군 전유물 '지퍼형 전투화', 병사들도 신는다

박대로 2021. 10. 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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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이 장성들의 상징이었던 지퍼형 전투화를 전 장병에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지퍼를 활용해 빠르게 전투화를 신고 벗을 수 있는 전투화 신속착용 패드는 전투효율성과 편의성을 보장하고, 기존에 장군 계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지퍼형 전투화 사용범위를 전 장병까지 확대하기 위한 시도"라며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현재 일선 부대 장병 2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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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육군, 13일 국회 국방위 국감 업무보고
지퍼형 전투화 내년에 전면 도입 예정
일선 부대 장병 2500명 대상 시범 적용

[계룡=뉴시스] 강종민 기자 = 13일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이 장성들의 상징이었던 지퍼형 전투화를 전 장병에게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육군은 13일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에서 "지퍼를 활용해 빠르게 전투화를 신고 벗을 수 있는 전투화 신속착용 패드는 전투효율성과 편의성을 보장하고, 기존에 장군 계급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지퍼형 전투화 사용범위를 전 장병까지 확대하기 위한 시도"라며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현재 일선 부대 장병 25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육군은 또 "신분에 따라 보급기준이 상이했던 지퍼형 전투화, 운동복, 플리스형 스웨터 등 6종 동계 운동복, 하계 운동복, 춘·추계 운동복, 플리스형 스웨터, 운동모, 신속착용 패드 결합 전투화 등의 피복류를 전 장병에게 동일하게 보급 및 착용토록 해 육군 전 장병이 동질감과 전우애를 갖게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육군은 "이등병부터 장군에 이르기까지 동일한 의식주 구현을 목표로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급식체계 혁신, 피복류 단일화, 듀얼 베딩 시스템 도입, 병영세탁방 구축 등의 정책 추진을 통해 장병 생활여건 개선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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