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한 아파트 공급
지난 7월 서울 평균 아파트값이 처음으로 11억원을 돌파하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서울과 인접한 경기도에서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에 나설 수 있는 새 아파트에 대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1억930만원으로 2012년 1월 통계 작성 이후 처음으로 11억원대를 돌파했다. 한달전인 6월과 비교하도 약 19.52% 오른 가격이다.
분양가도 비슷한 상황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서울 ㎡당 평균 분양가는 949만원으로 올해 1월 856만원 대비 약 10.86% 상승했다. 가격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탈(脫)서울 현상도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1~8월 서울에서 경기도로 전입한 인구는 8만7301명(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 자료 참조)으로 전년 동기(2020년 1월~2020년 8월) 6만5329명 대비 약 33.62%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비교적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한 경기도 내 신규 아파트가 청약시장에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일례로 지난 8월 경기 수원시에 공급된 '한화 포레나 수원원천'의 경우 8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4407건이 접수돼 1순위 평균 52.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의 분양가는 최대 약 7억220만원으로 인근 입주 단지 시세보다 저렴한 수준에서 책정됐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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