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vs 윤석열, 이재명과 양자대결 경쟁력? 연령·지역별 뜯어보니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합니다. 격주로 수요일마다 발표합니다. 한국갤럽에 의뢰해 응답자와 직접 대화하는 전화 면접 100% 방식으로 진행하며 통신사가 제공하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사용해 신뢰성을 높였습니다. 여론의 흐름을 보다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재명 경기지사로 확정된 가운데 국민의힘 대선주자와의 양자대결에선 홍준표 의원의 경쟁력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간 '대선 가상 대결' 조사에선 이 지사가 43.0%로 윤 전 총장(40.4%)보다 2.6p 앞섰다.
연령별로는 이 지사를 상대로 윤 전 총장이 50대와 60세 이상에서만 우위를 보인 반면 홍 의원은 40·50대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 이 지사를 앞섰다.
홍 의원이 이 지사를 상대로 △만 18~29세: 홍 45.9% vs 이 32.1% △30대: 홍 44.6% vs 이 41.4% △60세 이상: 홍 44.7% vs 이 31.0%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40대: 홍 29.6% vs 이 59.0% △50대: 홍 37.6% vs 이 44.4%에선 홍 의원이 뒤졌다.
윤 전 총장은 △50대: 이 42.8% vs 윤 43.6% △60세 이상: 이 30.0% vs 윤 59.6%에서만 이 지사를 앞섰다. △만 18~29세: 이 40.4% vs 윤 28.5% △30대: 이 48.4% vs 윤 32.1% △40대: 이 61.9% vs 윤 24.7%에선 이 지사가 앞섰다.
성별로는 홍 의원과 윤 전 총장 모두 여성에서 이 지사에게 밀린 가운데 홍 의원과 이 지사의 격차가 더 컸다. 남성은 이 지사보다 홍 의원과 윤 전 총장을 지지했으며 특히 홍 의원에게 큰 지지를 보였다.
윤 전 총장은 △서울: 이 38.4% vs 윤 44.2% △강원: 이 24.9% vs 윤 64.4% △대구·경북: 이 26.1% vs 윤 53.7% △부산·울산·경남: 이 34.7% vs 윤 48.5% △제주: 이 38.8% vs 윤 45.5%에서 이 지사를 앞섰다. △인천·경기: 이 44.4% vs 윤 38.7% △대전·세종·충청 이 46.3% vs 윤 34.4% 광주·전라: 이 79.9% vs 윤 10.9%에선 윤 전 총장이 뒤졌다.
국민의당 지지층에선 홍 49.9% vs 이 25.7%, 이 23.3% vs 윤 59.1%로 윤 전 총장의 경쟁력이 더 높았다. 무당층에선 홍 37.3% vs 이 28.3%, 이 30.7% vs 윤 29.3%로 홍 의원만이 이 지사를 앞섰다.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에서 이 21.0% vs 윤 65.0%, 홍 59.3% vs 이 18.7%로 나타나 윤 전 총장의 경쟁력이 높았다. 중도에선 이 40.8% vs 윤 38.0%, 홍 41.9% vs 이 38.0%로 홍 의원만이 이 지사를 앞섰다. 진보에선 이 76.4% vs 윤 11.8%, 홍 16.7% vs 이 73.1%로 홍 의원의 경쟁력이 윤 전 총장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584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6명이 응답했다. 응답률은 17.2%다. 유·무선 전화 인터뷰로 조사를 실시했으며 무선 86.7%, 유선 13.3%다. 표본은 통신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및 유선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올해 9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방식으로 가중값을 산출 및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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