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매물장터] 중부지역 대중제 18홀 골프장 매물로

강인선 2021. 10. 1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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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부제 영업 강점 내세워
지난해 영업익 60억 달성
이번주 매일경제 레이더M과 한국M&A거래소가 준비한 매물장터엔 중부지역 소재 골프장과 대기오염 방지 시설 제조사가 매물로 나왔다.

중부지역에 위치한 A골프장은 대중제 18홀로 운영되고 있다. 용지 면적은 130만여 ㎡(약 40만평)이며 추가 용지도 갖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00억원 이상이고 영업이익도 6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영업실적은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3부제 영업이 가능하고 인프라스트럭처가 우수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매각 측은 차별화된 마케팅을 수행하면 내년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100억원도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골프장의 희망 매각가는 1700억원이다.

B사는 대기 환경 오염방지시설을 제조하는 기업이다. 시설의 개발, 제조, 시공, 인허가, AS까지 가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인 옵션을 장착한 제품에 고객별 요구 사항을 반영하는 방식으로 시설을 제조하고 있다. 20여 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전국에 협력업체 및 대리점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세계 3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B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110억원이며 희망 매각가는 60억원이다.

산업용 송풍기 및 실험실 배기장비를 제조하는 C사는 지난해 매출액 35억원을 기록했다. 주로 국립연구소나 대학연구소, 기업연구소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력 사업인 실험실 배기장비 제조 외에도 조립식 실험대, 흄후드 등 다양한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기술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C사는 15억원에 회사를 매각하고자 한다.

D사는 유통·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장외 기업으로, 소비재 기업을 인수하려 한다. 여성용 패션, 잡화, 생활용품 분야에 관심이 많다. 자체 브랜드를 지닌 회사를 선호한다. 인수 희망 금액은 100억원 내외다.

E사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제조기업이다. 매출 규모가 큰 유통기업을 인수하고자 하며 낮은 영업이익은 감수할 의향이 있다. 자산이 적어도 부채가 적은 기업을 희망하고 있다. 인수 희망가는 50억~100억원이다.

F사는 기계를 제조하는 장외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현재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동종 업종 기업이나, 유제품 위주의 식품 제조회사를 찾고 있다. 업종과 무관하게 숙련된 생산인력이 있는 업체에도 관심이 많다. 인수에 들일 수 있는 금액은 30억원 내외다.

[강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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