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정보공개' 난색 움직임→ 조성은 "다양한 방법 강구, 추가 청구 등"

박태훈 선임기자 2021. 10. 1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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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공익신고자인 조성은씨는 13일, 공수처가 '수사 중'임을 이유로 자신이 청구한 '통화 녹취록 공개'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했다.

이에 조씨는 "(공수처가 풀었다는 통화 녹취록이) 동일 내용, 원본인지 확인해달라고 청구를 추가적으로 할 지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자신이 당사자이기에 통화녹취를 볼 자격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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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 의혹 최초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인인 조성은씨가 지난 5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 News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고발 사주' 의혹 공익신고자인 조성은씨는 13일, 공수처가 '수사 중'임을 이유로 자신이 청구한 '통화 녹취록 공개'에 응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자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반드시 받아낼 것이라고 했다.

조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가 자신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 사이에 나눴던 휴대폰 통화녹취록이 공개될 경우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씨는 "(공수처) 대변인이 기자들에게 여러 말을 하고 있다고 듣고 있다"며 공개청구 난색 등을 공수처에서 흘려 반응을 살피고 있는 것같다고 의심했다.

이에 조씨는 "(공수처가 풀었다는 통화 녹취록이) 동일 내용, 원본인지 확인해달라고 청구를 추가적으로 할 지 검토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며 자신이 당사자이기에 통화녹취를 볼 자격있음을 강조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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