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투신 시도자 구한 의용소방대원 2명 '라이프세이버' 선정

양영석 2021. 10. 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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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소방본부는 금강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시민을 구조한 의용소방대원 2명을 라이프 세이버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시 의용소방대원들은 이 남성의 다리를 필사적으로 붙잡은 채 "안전한 곳에서 이야기하자"며 설득했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었다.

라이프 세이버는 재난·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대원들을 우대하기 위해 충남소방본부가 지난 3월 도입한 인증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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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공주 금강교서 뛰어내리려던 30대 남성 구조
라이프 세이버로 선정된 김인선·이성민 대원 [충남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소방본부는 금강 다리에서 투신하려던 시민을 구조한 의용소방대원 2명을 라이프 세이버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주인공은 공주소방서 의용소방대 소속 김인선·이성민 대원이다.

이들은 지난 8월 18일 오후 6시 36분께 공주 금강교를 순찰하던 중 다리 난간을 넘어 뛰어내리려고 하는 30대 남성을 발견해 구조했다.

당시 의용소방대원들은 이 남성의 다리를 필사적으로 붙잡은 채 "안전한 곳에서 이야기하자"며 설득했고,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을 받아 그를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었다.

라이프 세이버는 재난·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한 대원들을 우대하기 위해 충남소방본부가 지난 3월 도입한 인증제도다. 지금까지 충남소방본부 119구조대원 8명이 대상자로 선발됐으며 민간인은 두 사람이 처음이다.

금강 투신 시도 남성 구조 당시 모습 [공주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인선 의용소방대원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주어진 임무에 충실했을 뿐인데 많은 응원과 격려에 이어 인증서까지 받게 돼 기쁘다"며 "도민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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