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스크 파티' 물의에..인천시, 무인도 관리실태 점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시는 지역 내 무인도의 효율적인 관리와 생태 보전을 위해 무인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3∼1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인천 128개 무인도 중 소령도·대령도·대가덕도 등 22개 무인도에서 주변 해역 오염 여부, 이용 관리실태, 개발사업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9년부터 매년 무인도 실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는 지역 내 무인도의 효율적인 관리와 생태 보전을 위해 무인도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13∼19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합동으로 인천 128개 무인도 중 소령도·대령도·대가덕도 등 22개 무인도에서 주변 해역 오염 여부, 이용 관리실태, 개발사업 현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또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절대보전·준보전 무인도에서는 무단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불법 개발행위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9년부터 매년 무인도 실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8일 무인도인 옹진군 사승봉도에서 외국인 70여명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파티를 벌여 물의를 빚었다.
사승봉도는 일반인 출입이 가능한 '개발 가능 무인도서'여서 출입 자체를 문제 삼을 순 없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대규모 파티를 연 것은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한 행위다.
하지만 옹진군은 "지침상 경미한 방역수칙 위반은 현장 단속이 원칙"이라며 외국인들이 이미 섬에서 나간 뒤여서 현실적으로 과태료를 부과하긴 힘든 실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해경은 이들 외국인을 승봉도에서 사승봉도까지 태워준 50대 어민을 유선 및 도선사업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지난 12일 인천시 국감에서도 인천시의 무인도 관리 부실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이에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들 외국인이 경기도 안산 대부도에서 출발해 우리가 단속할 수 없었다"며 "해경과 섬 지역 이장들에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inyon@yna.co.kr
- ☞ '잠자다 날벼락' 운석이 지붕 뚫고 배개 옆에 떨어져
- ☞ 원희룡 부인, '10명 카페모임'에 과태료 10만원…元 "죄송"
- ☞ 계단서 여친 때려 숨지게 하곤 "내 탓 아냐" 발뺌
- ☞ 황정음, 남편 이영돈 씨와 재결합…"둘째 임신했다"
- ☞ "6년 전 딸 살해 장면이 페이스북에 아직도"…유족 고소
- ☞ 이혼 절차중인 아들 집서 할아버지, 어린 손자 둘과 투신
- ☞ 거제 해수욕장에서 하반신만 있는 백골 시신 발견
- ☞ 백지영의 '사랑 안해' 등 작곡 '히트 메이커' 박근태, 11월 결혼
- ☞ 프로포폴 상습 투약 가수 휘성, 항소심 징역형 집행유예
- ☞ 갈곳 없는 노인들의 '핫플레이스…'주민 원성' 높은 이곳은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첫사랑 닮았다" 여직원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대기발령 | 연합뉴스
- '손흥민 인종차별' 벤탕쿠르에 7경기 출전정지+벌금 1억8천만원 | 연합뉴스
- 공항서 마약탐지 장비 오류로 30대 여성 생리대까지 벗어 몸수색 | 연합뉴스
- 한국-호주전 도중 통로 난입한 도미니카공화국…훈련 방해까지 | 연합뉴스
-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 연합뉴스
- 태국 원숭이 200여마리 우리서 탈출…경찰서·민가 습격 | 연합뉴스
- 미국서 '눈동자 색 바꾸는 수술' 인기…"위험" 경고도 | 연합뉴스
- "중국인 모이면 소란 피우는 빌런 발생"…서교공 민원답변 논란 | 연합뉴스
- 문신토시 끼고 낚시꾼 위장 형사들, 수개월잠복 마약범 일망타진 | 연합뉴스
- "얼마나 힘드셨나" 경찰, 반포대교 난간 20대 설득해 구조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