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레지스탕스 활동으로 훈장받은 마지막 생존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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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지배로부터 프랑스를 해방시키기 위한 레지스탕스 활동으로 훈장을 받은 사람들 중 마지막 생존자이던 위베르 제르맹이 12일 사망했다.
1920년 8월6일 파리에서 태어난 제르맹은 프랑스 정부가 나치에 항복한 직후인 1940년 6월 프랑스 해군사관학교 입학 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훈장을 받지는 못했더라도 프랑스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아직 남아 있지만 빠르게 그 숫자가 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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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위베르 제르맹 숨지며 역사의 한 페이지 넘어가
마크롱 대통령 "한 세기 자유의 상징 사라졌다"
[파리=AP/뉴시스]유세진 기자 =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지배로부터 프랑스를 해방시키기 위한 레지스탕스 활동으로 훈장을 받은 사람들 중 마지막 생존자이던 위베르 제르맹이 12일 사망했다. 향년 101세.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제르맹은 한 세기의 자유를 상징했다"며 그의 죽음을 발표했다. 그러나 제르맹의 사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1920년 8월6일 파리에서 태어난 제르맹은 프랑스 정부가 나치에 항복한 직후인 1940년 6월 프랑스 해군사관학교 입학 시험을 치르고 있었다.
그는 20번째 생일 직전 샤를 드골 장군에 합류하기 위해 배를 타고 영국으로 탈출했다. 그는 이탈리아, 이집트, 리비아, 그리고 지금의 시리아에서도 싸웠고 1944년 연합군의 프로방스 해안 상륙작전에도 참가했다.
그는 "해방의 동반자"라 불리는 1038명에게 수여된 영예로운 해방훈장을 받았으며 해방훈장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마지막까지 생존한 사람이었다.
플로렌스 팔리 국방장관은 우리 역사의 한 페이지가 넘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훈장을 받지는 못했더라도 프랑스 레지스탕스 활동에 참가했던 사람들은 아직 남아 있지만 빠르게 그 숫자가 줄고 있다.
제르맹은 99세이던 2019년까지 2차대전 기념행사에 참여했었다.
프랑스는 며칠 내로 파리의 인발리드 기념비에서 그의 추모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르맹은 프랑스 휴전기념일인 11월11일 파리 서쪽 몽발레리앙 기념관에 안장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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