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제주에 공항 추가 건설해야..관광청도 설립"

고동명 기자 2021. 10. 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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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주에 공항이 추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출마 후 처음 제주를 찾은 윤 후보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오후에는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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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 선언 후 처음으로 제주 방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3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제주4·3평화공원 위패봉안실을 둘러보고 있다. 2021.10.13/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고동명 기자 =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경선 후보가 제주지역 최대 현안인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시 연동 국민의힘 도당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주에 공항이 추가 건설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원희룡 전 지사에게 물어봤더니 현 공항 확장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하더라"며 기존 공항 확장보다는 제2공항 건설쪽에 무게를 뒀다.

윤 후보는 "도민의 의견이 제일 중요하고 만약에 만들어야 하는데 입지 등 문제로 의견 대립이 있으면 양보하는 측에 합당한 보상을 한다든지 어떻게든 신속하게 제주에 추가 공항을 신설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주4·3과 관련해서는 "무고한 양민이 공권력에 의해 희생됐다"며 "정부가 희생자와 유족에게 사과하고 합의된 배보상을 충분히 해드리는 것이 제주의 미래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합당한 일"이라고 했다.

4·3 배보상과 관련해서도 "유족의 입장을 좀 더 반영해야 한다"고 했다.

같은당 홍준표 후보가 공약한 내국인 카지노에는 "도민 의견이 제일 중요하지만 도민들께서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제가 알기로는 찬성하지 않을 것 같은데"라며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윤 후보는 제주 공약으로 자치분권 실현, 국제자유도시 추진, 관광청 제주에 설립 등을 제시했다.

출마 후 처음 제주를 찾은 윤 후보는 이날 제주4·3평화공원에서 참배하고 오후에는 KBS제주방송총국에서 열리는 국민의힘 경선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kd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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