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대포알'인가"..김정은 옆 쫄쫄이맨의 정체 '관심 폭발'

김광태 2021. 10. 13. 16: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 선 쫄쫄이맨은 누구일까."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한 자리에 등장한 파란색 복장의 인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위터 등지에서 이용자들이 이 남성을 '로켓맨', '캡틴 북한' 등으로 불렀다.

북한은 전날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해 지난 5년간 개발한 첨단무기를 전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 '자위-2021'을 지난 11일 3대혁명 전시관에서 개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날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 당 총비서가 국방발전전람회장을 참관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연합뉴스]
"인간 대포알?" 파란색 전신 타이츠 남성에 추측 난무[트위터 계정(@SuTNkwfrFkMhHsG) 캡처]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북한 정권수립 73주년인 지난달 9일 자정에 열렸던 열병식 참가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조선중앙TV가 진난달 10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기념촬영에 앞서 낙하산병과 악수를 하고 있다. [조선중앙TV 화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옆에 선 쫄쫄이맨은 누구일까."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한 자리에 등장한 파란색 복장의 인물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12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트위터 등지에서 이용자들이 이 남성을 '로켓맨', '캡틴 북한' 등으로 불렀다. 북한은 전날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아 국방발전전람회를 개최해 지난 5년간 개발한 첨단무기를 전시했다.

이 현장사진을 보면 인공기가 꽂힌 탱크 앞에 김 위원장과 30여명의 군 관계자들이 나란히 서 차렷 자세를 취하고 있다. 그 중 또 다른 남성은 인민복 색의 공군복장이 아닌 파란색 전신 타이츠를 입고 빨간색과 파란색이 섞인 수영모처럼 생긴 모자를 썼다.

이에 일부 트위터 등 SNS 이용자들은 이 남성의 정체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인간 대포알', '로켓맨' 등의 별칭을 붙이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은 "'인간 대포알'이 아니냐"라는 우스갯소리도 올렸다.

로켓맨은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2017년 붙인 별명이기도 하다. 로켓맨은 세계적인 팝스타 엘튼 존이 1972년 발표한 동명의 노래에서 따온 표현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의 거듭된 미사일 시험발사를 비아냥거리면서 써 화제가 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는 이 남성의 신원을 밝히지 않았다. 이 남성은 공수 작전을 수행하는 낙하산병으로 추정된다.

제프리 루이스 미국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 동아시아 비확산센터 소장은 트위터에 "낙하산병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달 9일 북한 열병식 이후 김 위원장과 악수하는 모습이 포착된 공수부대원 역시 파란색 전신 타이츠를 입고 문제의 남성과 똑같은 모자를 쓰고 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