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 앞에서 두개골 발견..경찰 수사
강우량 기자 2021. 10. 13. 16:55
서울 지하철역 앞에서 두개골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서울 강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40분쯤 강동구 풍납동 강동구청역 1번 출구 앞 환풍기와 화단 사이에서 두개골 한 구를 발견해 수거했다고 밝혔다. 환풍구를 청소하던 청소부가 두개골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된 건 두개골뿐이었다. 두개골에는 치아가 붙어 있는 상태였다. 경찰은 당장 정확한 추정은 어렵지만 수십년된 두개골로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발견된 두개골이 사람이 아니라 동물의 것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일단 변사사건으로 분류한 뒤 두개골이 화단에 있었던 경위와 범죄 혐의점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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