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화재청 발굴 담당 직원 소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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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았다는 퇴직금 50억 원과 관련해 문화재청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문화재청 관계자에게 개발예정지 문화재 발굴 관련 전반적인 처리 과정과 함께 당시 대장동 문화재 관련 업무처리 과정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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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곽상도 의원 아들이 받았다는 퇴직금 50억 원과 관련해 문화재청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은 지난 7일 문화재청 발굴 업무 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당시 대장동 문화재 발굴에 참여했던 중앙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발굴 관련 자료를 임의 제출 받았습니다.
검찰은 문화재청 관계자에게 개발예정지 문화재 발굴 관련 전반적인 처리 과정과 함께 당시 대장동 문화재 관련 업무처리 과정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어제(12일)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가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 원을 뇌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곽 의원의 아들 병채 씨는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고액의 퇴직금에 대해 SNS에 올린 글에서 "사업지 내 문화재가 발견되어 공사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견 구간과 미발견 구간을 다른 사업구간으로 분리 시켜버리는 등 공사 지연 사유를 제거"했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곽 의원은 당시 문화재청을 소관하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이었습니다.
곽 의원은 "로비를 받지 않았고, 어떤 일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다"면서 "화천대유 직원 모두에게 배분되는 성과급이 왜 뇌물로 둔갑하는지 알 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검찰을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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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빈 기자 (chef@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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