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내년부터 30가지 과일·채소 플라스틱 포장 금지

김지연 2021. 10. 1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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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내년부터 과일과 채소 30가지가 플라스틱 포장 없이 판매된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환경부는 전날 지난해 2월 제정된 순환경제법에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내년 1월부터 거의 모든 과일과 채소에 대한 플라스틱 포장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부터 플라스틱 포장이 금지될 과일·채소 약 30개 품목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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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재활용 포장재 등 대체재 사용 확대 목표
프랑스의 한 과일가게. [EPA=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프랑스에서 내년부터 과일과 채소 30가지가 플라스틱 포장 없이 판매된다고 CNN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랑스 환경부는 전날 지난해 2월 제정된 순환경제법에 따라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조치로 내년 1월부터 거의 모든 과일과 채소에 대한 플라스틱 포장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엄청난 양의 일회용 플라스틱을 사용한다"며 "순환경제법은 한번 쓰고 마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재사용·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 등 대체재 사용을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내년부터 플라스틱 포장이 금지될 과일·채소 약 30개 품목을 공개했다. 목록에는 사과, 바나나, 오렌지, 가지, 토마토 등이 포함됐다.

환경부는 현재 과일·채소의 약 37%가 포장돼 판매되는 점에 비춰봤을 때 이번 조치로 연간 10억 개 이상의 불필요한 플라스틱 포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잘라서 판매하는 과일과 일부 손상되기 쉬운 과일·채소는 당장은 대상에서 제외됐으나 2026년 6월 말까지 플라스틱 포장이 단계적으로 폐지될 예정이다.

프랑스 정부는 플라스틱 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지난해 2월 '폐기물 방지 및 순환경제법'을 제정하고 플라스틱 사용량 축소에 힘쓰고 있다.

이 법에 따라 올해부터 플라스틱 빨대·컵·식기류와 스티로폼 포장박스 등을 금지했고, 앞으로 플라스틱 금지 대상 과일·채소를 늘리고 패스트푸드 식당 용기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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