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X조한선X강상준, '기억의 해각' 주연 캐스팅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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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근영과 조한선, 강상준이 '기억의 해각'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단막 '기억의 해각'(극본 박재윤·연출 이웅희) 측은 13일 "문근영, 조한선, 강상준이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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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배우 문근영과 조한선, 강상준이 '기억의 해각'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1'의 단막 '기억의 해각'(극본 박재윤·연출 이웅희) 측은 13일 "문근영, 조한선, 강상준이 주연 배우로 캐스팅됐다"라고 밝혔다.
'기억의 해각'은 알코올 중독이던 남편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던 아내가 도리어 알콜릭이 되어 치유되지 못한 상처 속을 헤매다 미지의 소년을 만나 남편에 대한 사랑, 그 지독한 감정과 이별하는 법을 배워가는 이야기다.
문근영은 극 중 현 알코올 중독자 오은수 역할을 맡았다. 알코올 중독인 남편을 뒷바라지하는 삶의 무게에 지쳐 본인이 알콜릭이 된 비극적인 인물이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고퀄리티 연기를 보여준 문근영이 낡고 초라해진 삶을 살아가는 오은수 캐릭터의 미묘한 심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조한선은 7년간의 알코올 중독 생활 청산 후 알콜릭인 아내 오은수를 돌보는 남편 정석영을 연기한다. 정석영은 괴물 같던 자신의 곁을 지켜준 오은수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그녀를 보살피지만, 매번 가슴에 비수를 꽂는 오은수에게 지쳐간다.
강상준은 해안가 끝 펜션 주인 해각 역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다수의 뮤지컬에서 다채로운 변신을 거듭한 강상준은 베일에 감춰진 신비로운 해각의 매력을 가감 없이 드러낼 전망이다.
이렇듯 '기억의 해각'은 낡고 초라해진 삶, 그리고 껍데기만 남은 남편과의 사랑과 이별하고자 하는 여자의 이야기와 문근영, 조한선, 강상준 등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 호흡으로 전에 없던 드라마를 탄생시키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2월 방송.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각 소속사]
강상준 | 문근영 | 조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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