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는 매춘" 류석춘 교수, 이용수·윤미향 증인 신청

박민기 입력 2021. 10. 13.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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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중 학생들에게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3) 할머니 등 5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류 전 교수는 퇴직 전인 지난 2019년 9월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 중 5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춘에 종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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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 등 5명
'피해사실 증명 문건' 사실조회 신청도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강의 중 학생들에게 '위안부는 자발적 매춘'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명예훼손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류석춘 전 연세대 교수가 올해 1월15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1.01.15.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강의 중 학생들에게 '위안부는 자발적인 매춘'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류석춘 전 연세대학교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93) 할머니 등 5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13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류 전 교수는 지난 12일 이 할머니와 윤미향 무소속 의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일본인 니시오카 쓰토무, 기자 A씨 등 5명에 대한 증인 신청서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보미 판사에게 제출했다.

류 전 교수는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용수 할머니가 처음에는 위안부에 끌려갔다고 하다가 나중에는 업자에게 홀려서 갔다고 하는 등 증언이 왔다갔다해서 어떤 증언이 사실인지 법정에서 확인하기 위해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말했다.

류 전 교수는 윤 의원에 대해서는 "위안부 관련 증거들 중 강제연행이 아니었다는 증거들에 대해서 본인이 어떻게 평가하는지 듣기 위해서 증인 신청했다"며 "이 전 교수의 경우 위안부 문제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전문가인 만큼 의견을 듣기 위해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또 일본인 니시오카 쓰토무를 증인으로 신청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요시다 세이지가 '나의 전쟁범죄'라는 책을 통해 자신이 일본군의 명령을 받아 한국여자들을 납치했다고 증언하고 이를 근거로 아사히신문이 '일본군이 위안부를 강제로 연행했다'는 보도를 수없이 쏟아냈다"며 "근데 니시오카 쓰토무가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다'라고 진실 투쟁을 했고 결국 관련 내용을 보도한 아사히신문 편집국장도 파면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군 위안부가 강제였다는 설을 퍼트리는 데 아사히신문이 결정적 역할을 했지만 니시오카 쓰토무는 그게 거짓말이라는 것을 밝힌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류 전 교수는 법원에 여성가족부가 가지고 있는 '위안부 피해 사실 증명 문건'에 대한 사실 조회 신청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 전 교수는 퇴직 전인 지난 2019년 9월19일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 중 50여명의 학생들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이 매춘에 종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위안부가 된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류 교수는 또 이 강의 중 "일본군에 강제동원 당한 것처럼 증언하도록 정의연이 위안부 할머니들을 교육했다"며 "정의연 임원들은 통합진보당 간부들로 북한과 연계돼 북한을 추종하고 있다"라는 발언을 하는 등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k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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