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환자에게 '밥'이란?..정의석 교수 '병원의밥:미음의 마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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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정의석 교수가 신간 '병원의밥:미음의 마음'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정의석 교수는 병원 생활에서 경험한 '밥'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정의석 교수는 "이 책은 환자든, 보호자든, 의료진이든 병원에 온 모든 사람들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일상적이어서 소중한 '밥'처럼 모든 이들의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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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흉부외과 정의석 교수가 신간 '병원의밥:미음의 마음'을 펴냈다. 이 책에서 정의석 교수는 병원 생활에서 경험한 '밥'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병원에서 각자에 허락된 혹은 허락되지 않은 '밥'들의 나열을 통해 병원에서의 긴박하기도 하고 때로는 평온하기도 한 일상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의사 자신의 '병원 밥'뿐 아니라 환자들이 경험하는 '병원 밥'의 내용도 담았다. 생존을 위해 필수적이지만, 너무 일상적이어서 때를 놓치기도 일쑤인 밥은 병원 안에서 한 끼 한 끼 굉장히 소중하며 저마다의 사연이 깃들어 있는 존재다.
지금과 같은 팬데믹 상황에서 이 책은 의료진의 일상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보고 그들의 헌신적인 노고를 깨닫게 해준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며, 모든 생명은 귀하다는 사실도 다시금 마음에 새길 수 있게 한다.
정의석 교수는 "이 책은 환자든, 보호자든, 의료진이든 병원에 온 모든 사람들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멀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출발했다"며 "일상적이어서 소중한 '밥'처럼 모든 이들의 건강하고 평온한 일상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정의석 교수는 심장 및 대동맥 수술의 권위자로 꼽힌다. 20여년 간 심장 수술 전문의로서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판막질환의 다양한 케이스를 진료했으며 위험성 높은 대동맥 분야의 수술에 대한 수술 및 스텐트 그라프트 수술에 권위를 갖고 수행해왔다.
그는 수술 및 환자를 살피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쓰며, 나머지 시간에는 가족과 함께 보내거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다. 저서로는 '심장이 뛴다는 말'이 있으며, <외과의사 봉달희> <흉부외과> <슬기로운 의사 생활 1> 등의 의학 드라마 자문에 참여한 바 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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