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성공한 전태일"이라던 최민희.."세상이 온통 李 중심으로"

김민정 2021. 10. 13.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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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를 '성공한 전태일'에 빗댄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세상이 온통 이재명 중심으로 돈다"고 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8일 "이재명은 성공한 전태일이다"라며 이 후보의 어릴 적 사진과 전태일 열사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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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를 ‘성공한 전태일’에 빗댄 최민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엔 “세상이 온통 이재명 중심으로 돈다”고 했다.

(사진=최민희 전 의원 페이스북)
최 전 의원은 지난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촉구하는 도보 시위에 나선 기사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최 전 의원은 “이명박 박근혜 감시와 탄압으로 청렴할 수밖에 없던 이재명 후보”라며 “지금은 국힘 대표와 후보들, 언론이 나서 이재명 후보를 대선의 절대적 상수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최 전 의원은 또 다른 글에서 “이재명답게! 정면돌파해야(한다)”며 “국회 0선을 대통령 후보로 뽑은 민심을 헤아려줘 감사한 마음”이라고 썼다.

최 전 의원은 계속해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특정 언론의 흠집 내기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 전 의원은 13일에도 “남욱·정영학·김만배의 ‘소리’를 따르는 검찰수사, 편하긴 하겠다”며 “그들이 ‘부동산 사기꾼’인듯 몰면서 이재명 후보에 불리한 말 나오면 단독 하는 언론, 인디안 기우제식 수사·보도, 지긋지긋하다”고 했다.

(사진=최민희 전 의원 페이스북)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8일 “이재명은 성공한 전태일이다”라며 이 후보의 어릴 적 사진과 전태일 열사의 사진을 나란히 올리기도 했다.

이와 함께 최 전 의원은 “도시빈민의 아들 이재명, 소년공 생활, 검정고시, 수능, 중대 장학생, 사시합격, 연수원에서의 노무현 강연..”이라며 “그리고 민변 활동, 성남에서의 시민운동 등을 주욱 훑어보며 전태일 열사가 연상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전태일이 검시에 붙고 대학생이 되고 사법고시에 합격했구나. 역사는 시계를 초월해 이렇게 이어지는 것이구나 싶었다”며 “기대가 생겼다. 우리 사회가 이재명을 통해 도시빈민의 한, 전태일의 한을 풀 수 있을까 하는”이라고 이 지사를 추켜세웠다.

최 전 의원의 글에 공감하는 뜻을 표한 네티즌들도 있었지만, 전태일 열사를 정치에 끌어들인 데 대한 반발도 있었다. 스스로 이재명 지지자들이라고 밝힌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예를 훼손해선 안된다”고 했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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