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삼성전자 목표가 줄하향.. 언제까지 떨어지나 개미들 '한숨'

이지운 기자 2021. 10. 1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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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틀 연속 6만원대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하락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이라고 분석하며 잇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장우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에도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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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6만89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5% 하락한 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월 11일 장중 최고치인 9만6800원을 찍은 이후 D램 가격 하락 전망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7만원 아래로 내려앉은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사진=뉴스1
'국민주' 삼성전자의 주가가 이틀 연속 6만원대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하락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반도체 업황 둔화 영향이라고 분석하며 잇따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00원(0.29%) 내린 6만8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전날 6만9000원에 마감하며 지난해 12월 3일(6만9700원) 이후 10개월 만에 6만원대로 내려온 뒤이틀 연속 6만원대에 머물렀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잇따라 내리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2000원으로 낮추면서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단기매수'(Trading buy)로 조정했다. 

이외에 ▲이베스트투자증권(9만5000원→8만7000원)▲유진투자증권(10만원→9만3000원)▲하이투자증권(9만2000원→8만9000원) ▲신한금융투자(10만원→9만6000원) ▲KB증권(10만5000원→10만원) 등도 줄줄이 목표가를 내려잡았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산정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동종기업의 EV/EBITDA(시장가치를 세전영업이익으로 나눈 값) 수준을 고려하면 메모리 가격 하락 이후 공급자들의 공급 기조의 보수적 전환을 확인하기까지는 트레이딩(Trading) 관점 접근이 보다 타당하다"고 판단했다.

장우람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에도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과 미국의 경제 둔화 리스크와 반도체 가격 하락세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삼성전자 실적이 둔화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다만 실적 변동성이 차츰 줄어들고 이른 시점에 삼성전자의 주가가 반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뒀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포럼에서 밝힌 바와 같이 내년 2분기 말 1세대 3나노 제품이 양산될 것"이라며 "제품 일정에서는 TSMC를 제치고 최초로 GAA 기반의 3나노 입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반도체 가격이 소폭이나마 조정을 거치고, 통신도 계절성으로 물량이 줄어 손익은 3분기 대비 하락하겠지만 여전히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관건이 되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도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소폭 조정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주식의 과도한 할인은 오래가지 못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도 "중국과 미국의 경제 둔화 리스크와 반도체 가격 하락세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상반기까지는 실적이 둔화할 것"이라며 "상황이 극단적으로 악화하지 않는다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이익이 다시 증가하는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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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운 기자 lee101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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