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양국 정상회담 앞두고 협력 기구 설립.."일부 문제 진전"

김정률 기자 2021. 10. 1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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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올해 말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이 최근 협력 기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는 양국 대화와 협력은 필수 불가결하다는 것과 충돌과 대항은 출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최근 미국이 양국 관계에 있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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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위청 중국 외교부부부장, 中언론과 인터뷰서 밝혀
러위청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중국 CGTN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외교부가 올해 말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중이 최근 협력 기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러위청 중국 외교부부부장은 12일 중국 CGTN과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혔다. 러 부부장은 협력기구에 대해 "양국 관계와 관련된 일부 구체적 문제에 대해 협의를 하고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양국 대화와 협력은 필수 불가결하다는 것과 충돌과 대항은 출구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우리는 최근 미국이 양국 관계에 있어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을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 부부장은 "시 주석과 바이든 대통령은 두 차례 통화를 통해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한 중요한 공통인식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3월 알래스카 앵커리지 회담부터 최근 류허 중국 부총리와 캐서린타이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의 전화통을 언급하며 "중국과 미국의 고위층은 소통을 유지해 왔다"며 "이는 중국의 시종일관 선의로 양국 관계를 개선하려고 했으며 대화의 문은 언제나 열려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젠 사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2일 기자들에게 양국 정상회담과 관련 제공할 새로운 정보가 없다며 "그것은 우리 직원들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수준"이라고 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주 동안 미국과 중국은 무역과 대만, 기술 등을 두고 수년간 단절된 통신선을 재건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국 관계 해방은 지난달 멍완저우 화웨이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석방 후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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