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코스피 상장 첫날 소폭 상승 마감

조윤진 2021. 10. 1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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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13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케이카 주가는 시초가보다 500원(2.22%)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실제 이날 증시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케이카 주식을 각각 51억600만원, 177억3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앞서 케이카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하단(3만4300원)보다 낮은 2만5000원에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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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국내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기업 케이카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첫날인 13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날 증시에서 케이카 주가는 시초가보다 500원(2.22%) 오른 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상장 직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 수의 22.4%로 낮은 데다 개인과 외국인의 저가 매수세가 몰리면서다. 실제 이날 증시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케이카 주식을 각각 51억600만원, 177억3000만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224억7400만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다만 시초가가 공모가인 2만5000원보다 10% 낮은 2만2500원에 형성되면서 공모가보다는 낮은 가격을 유지했다. 앞서 케이카는 공모가를 희망 밴드 최하단(3만4300원)보다 낮은 2만5000원에 결정한 바 있다. 공모가 확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경쟁률은 각각 40대 1, 8.72대 1로 낮았다.

이때 증권가에서는 케이카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케이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6%, 99% 증가한 1조8000억원, 75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회사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업계 내 확실한 사업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케이카 공모가는 올해 예상 매출액 기준 주가매출비율(PSR) 0.7배로 카바나, 카맥스 등 해외 유사업체 반기 연환산 매출액을 적용한 평균 PSR 1.6배 대비 56.3% 할인된 수준"이라며 "국내 독점적인 온·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케이카는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오프라인 네트워크 확대 및 시세 서비스 고도화 등 이커머스(전자상거래)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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